Walking mommy We can mom it
외도나 경제적인 그런 대단한 이유 말고
결혼생활에 있어 생기는
자잘한 스크래치인 실망들
말 한마디
선 하나 차이
한 끗 차이
툭 하고 내뱉는 친정 얘기라던가
묘하게 시댁에 관한 날 선 비난
기대와는 다른 아이를 대하는 태도
후순위로 밀려난 듯한 집안 분위기
콕 집어 맞다 틀리다를 따질 수도 없는
미묘하고도 애매한 것들이기에
그때마다 일일이 맞출 수도 없다.
하지만 그 미세한 다름을 인정하자 하면서도
뒤따라오는 실망들도 어쩔 수 없다.
실망이 쌓이고 쌓이면 정이 떨어지는 법
결혼 생활 곳곳에
<떼인 정 붙여드립니다>가 필요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