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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냥갑 Jul 23. 2022

죄책감과 수치심의 차이

죄책감은 내가 잘못한 ‘행동’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고 수치심은 내 ‘존재’에 대한 잘못으로 느끼는 감정이다. 이 두 가지는 반드시 구분해야한다.


우리는 누구나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 수치심을 어떻게 다루느냐로 우리의 행동은 달라진다. 수치심을 느꼈어도 그걸 죄책감으로 옮겨 올수 있다.


내 존재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내 행동에 대한 개선안을 생각하면 된다.


어떤 사람은 상대방의 의도를 일부러 왜곡해서 자기에게 수치심을 줬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다. 이 간극이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관계를 힘들게 한다.


우리는 수많은 관계에서 책감을 느껴도  것을 수치심을 느끼며 살아왔다. 그리고 단어 선택의

잘못 또는 상대에 대한 공감부족으로 본의 아니게 상대에게 수치심을 느끼게끔 해왔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깨지지 않았어도 될 관계마저 균열을 만들고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상대방의 의도를 내가 왜곡할 필요도 없고 기분이 나빴다면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자신이 느낀 감정을 전달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의외로 상식이 통하는 사람과는 문제가 잘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굳이 문제를 만들 필요있나해서 말을 안하다보면 이런 균열은 서서히 벌어져 서로에게 메꿀 수 없는 상처로 남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결국 대화는 중요하다.


이 주제로 읽어보면 참 도움이 되었던 책이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학>이었다.


왠만한 심리학 책 읽는 것보다 이걸로 대부분의 문제가 90프로 정도는 해결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던 책.

https://m.blog.naver.com/onekite1025/22275183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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