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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맹구쌤 이창훈 Jul 31. 2016

높은 습도가 주는 산행의 선물

가까이 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2016/07/30  높은 습도의 파주 심학산 산행


일년 중 이 맘때...

장마 후 습도가 높아 몸은 끈적이지만

반갑게 만날 수 있는 친구가 바로 "버섯" 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크기가 커서 한눈에

띄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보아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친구들도 있다.

우리네 삶과 많이 닮아 있다.


거시적 관점만으로 바로보는 삶은

소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놓칠 수 있고


미시적 관점만으로 바라보는 삶은

큰틀의 흐름을 놓치고 방향감각을

잃어버릴 수 있을거 같다.

 

따라서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리라...

 

자연을 바라보면서 걷는 이 순간

너무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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