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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연승 Jun 24. 2022

감비환, 감비정은 다이어트한약이라는 뜻입니다.

안녕하세요. 백록담한의원 입니다.

백록담다이어트에서 감비정의 뜻에 대해서 알아보고 한약다이어트부작용, 복용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감비는 무슨 뜻?


감비減肥라는 표현은 다이어트를 뜻하는 한자말에서 온 단어입니다.


비만을 뜻하는 비肥  
줄인다는 뜻을 가진 감減


두 글자를 조합해서 감비라는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일본과 중국, 대만 등에서는 다이어트를 가리켜 감비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減肥 로 구글링했을때 나오는 자료로, 중국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생리주기감비법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우리말로 번역하면 생리주기다이어트 라는 의미입니다.

감비법 이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중국에서 다이어트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단어가 감비인 것이죠.



감비환, 감비정은 어떤 처방인가?


의서에 기재되어 있는 처방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요. 감비환이라는 처방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중감량과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처방들이 있고 이를 근거로 하여 다이어트한약 처방을 하게 되는 것이고요.

감비환, 감비정이란 특정 처방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환, 다이어트약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동글동글한 환의 형태를 가진 것을 감비환, 알약의 형태라면 감비정으로 부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백록담한의원의 한약다이어트의 핵심이 되는 것은 감비정입니다. 앞서 설명 드린데로 알약 형태를 갖고 있는데요. 알약 형태로 처방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 복용이 간편합니다.


저희 한의원에는 다이어트 경험이 많지 않거나 한약다이어트가 처음이신 분들도 자주 방문하시는데요. 

한약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먹기가 힘들다는 점이었습니다.

효과는 좋은데 쓰고 속이 안좋거나 두통이 있어서 복용이 힘들다는 거죠.

다이어트환 형태의 감비환도 탕약 보다는 먹기 수월하지만 1회 복용량이 너무 많아서 복용을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제형의 다이어트한약을 처방하는 경험 끝에 나온 결론이 복용을 간편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복용횟수와 1회 복용량을 최소로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게 최우선 해결과제였습니다.

그 결과 여러번의 형태 변화를 거쳐 지금의 백록감비정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둘째, 복용량을 조절하기 좋습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극복해야 하는 신체의 반응은 대략 이렇습니다.


- 증가하는 식욕의 조절
- 감소하는 기초대사량의 유지

이러한 기본적인 신체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다이어트한약에는 식욕조절, 신진대사 활성화, 체지방분해 가속, 독소 및 노폐물 배설 등에 효과적인 처방으로 구성됩니다.

물론 체질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처방하면 베스트이겠으나 그러기위해서는 맞춤형 탕약이어야 하고요. 그러려면 여전히 탕약 복용을 어려워 하는 분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약점이 존재했습니다.  먹기 편한 알약 형태이면서 다이어트에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처방을 활용하여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른 강도와 용법으로 복용하는 식으로 맞춤식 다이어트에 근접하도록 하였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패턴에 따라 복용법에 대한 티칭도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백록담 감비정 복용법에서의 특징은 하루 2회 2알씩 복용하면 된다는 점입니다. 복용량과 용법에서 최대한 간소함을 유지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하루 두번과 세번은 생각보다 큰 차이입니다.


하루 3회 복용을 고집할때는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바쁘다보니 때를 놓쳐 제대로 복용을 못해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루 복용 횟수를 가급적 줄여 꼬박꼬박 약을 잘 복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게 다이어트 성패를 결정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침을 거르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점심 저녁 식전 한시간에 복용해서 식단 조절을 조금 더 용이하게 하는 방식을 취하도록 하였습니다.

약이 조금 강하게 느껴진다면 1회 복용량을 줄이도록 합니다.

건강한 일반 성인 기준, 하루2회 2알 복용을 통해 충

분한 효과를 발휘하도록 처방을 구성하였습니다.


다만 약에 대한 반응은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2알 복용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는 분들은 용량을 줄여서 복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른 다양한 복용법


탕약은 약이 맞지 않으면 약을 새로 짓거나 복용을 중단하게 되는 문제들이 발생하지만 알약 형태에서는 다양한 복용방식을 통해 다이어트 및 체중유지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하루 2회 2알씩 복용(기본)
- 하루3회 2알씩 복용(고도비만, 식욕억제제 장기 복용자)
- 하루1회 1알 복용(유지기)
- 점심저녁 식전복용(식욕조절이 어려운 경우, 폭식 경향 있는 경우)
- 오전오후 정해진 시간에 복용(위장이 약한 경우,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알약 형태로 되어있어 1회 복용량과 1일 복용 횟수를 줄이거나 늘려가면서 각 사람에 적합한 다이어트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생활패턴과 효과적인 복용법에 대한 면밀한 판단과 함께 복용 방법을 알려드리고 최대한 잘 유지하실 수 있도록 안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른 다양한 복용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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