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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란 보석 Mar 05. 2023

부활초

   부활초



                                     노란 보석


그대의 뜨거움으로 나는 타 올랐고

간절함으로 하늘이 열렸다

그대 게 기도하는 건 아니겠지 설마

네 기도의 간절함은 이미 하늘로 통했다

그대 이제 환희의 노래를 부르라

다 함께

뜨거운 눈물은 내가 대신 흘릴 것이다

그대는 희망을 전파하라 온 세상에

어둠의 장막을 거두고 앞길은 내가 비추리라


회개하지 마라 그게 어찌 모두 너의 죄인가

남보다 열심히 산  어찌 죄가 되는가

차라리 주님의 이름으로 선행한 것을 말하라

이미 지은 죄를 사해달라 빌지 말고

간절한 네 소원을 빌

남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아픈 너를 위해 기도하라


부활을 믿느냐 

심이 들거든

차라리 복권을 사고 행운을 빌어라

그보다 발끝에 차이는 행복부터 찾

행복을 찾기 전에 숨 쉬는 기쁨부터 느껴라

오감으로 느끼며 기쁘고 즐겁게 오늘을 살


지금 이 순간

그대 곁에 누가 있는가

그 사람의 손을 잡고 눈을 보라

 사람이 진정 소중한 사람인 것을

함께 손을 잡고 감사의 기도를 올려라

그러나 복을 구하진 말라

그건 이미 너에게 주어졌느니


지나간 날에 발목 잡혀 넘어지지 말고

아름다운 무지개 찾아 방황하지 말고

살아보지 않은 날을 지레 걱정하지 마라

이 밤이 가면 나보다 밝은 해가 뜰 것이

그대 걱정하지 마라 아무것도

세상에 걱정으로 해결된 문제는 하나도 없다

근심 걱정은 지옥문을 여는 주문일뿐

원망과 증오의 독배는 당장 던져 버

대체 그것들이 게 해 준 것이 무엇이더냐


그대가 걷는 길에

그대가 흘리는 땀방울 속에

그대의 눈물 속에

그대가 부르는 노래 속에

그대가 마시는 한 잔 술에

그대가 먹는 한 끼 식사에

행복은 숨어 기다리고 있다

 좋은 사람과 마시는 차 한잔도 추가하자


아직도 문 밖에서 행복을 찾아 헤매는가

마음으로만 보이는 행복을 눈으로만 찾는가

행복 주머니에 욕심이 들어 있는지 살펴보라

덜어낸 욕심만큼 행복으로 채워질 것인데

이 간단한 진리를 깨치는 것이

구원이요 부활이다

부활초 나는 네 마음속에서 뜨겁게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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