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삼십분_잇차(https://itcha.co.kr)
오늘의 미팅 장소는 선정릉 근처에 위치한 디캠프다.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영업활동은 자연스럽게 중단되었지만, 기존 클라이언트와의 정기 미팅은 불행 중 다행으로 지속되고 있다. 우리도 집에는 어린 자녀가 있어 특히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 마스크 착용은 기본, 이동도 최근 몇 달간 대중교통이 아닌 차량으로 이동 중이다.
이렇게 조심하고 배려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지쳐가는 것 같다. 집 안팎으로 힘든 모습이 역력하다.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엄마가 지쳐가고, 아빠는 직장에 따른 편차만 있을 뿐 늘 불안하다. 거기다가 부동산 스트레스까지... TV와 언론에서는 연일 갈등만 부추기는 것 같다.
7, 8월 여름휴가도 포기하면서 스트레스까지 누적된 현재,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길 바랄 뿐이다. Please~
원래 15시 일정이었는데, 13시 50분에 방문했다.
헉!!!! 요즘 하루살이처럼 열심히 살았더니 부작용이... 그래도 정말 어색한(?) 내색 한 번 안 하시고, 흔쾌히 미팅 장소와 아이스커피까지 내어주신 대표님과 대리님! 감동입니다.
전날 이메일로 15시에 뵙자고 확인까지 해놓고서는 구글캘린더만 보고 오다니... 크게 실수했다.
특정지역에서 실시간 주차대행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잇차(https://itcha.co.kr/)를 운영 중인 마지막삼십분, 최근 투자를 마무리 짓고, 도약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열정적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인 회사다. 초기부터 HR에 신경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스타트업이 거기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더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대면 서비스를 운영 중인 모든 법인과 개인사업자, 힘을 내시길 바란다.
나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