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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오 Aug 15. 2018

늘 이제 "마지막"이라고..

오늘도 너를 그린다.

아무 생각 없이 문득 또 생각나버렸다.

이런 건 집착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다. 


나를 자연스레 생각나는 것까지 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그 생각에 빠져 버린다.


나중에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럴 가능성도 없을뿐더러, 그렇다고 하면 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지


그리고 그때는 이미 내가 너무 늦어버렸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나는 슬프다.


2008.03.01 2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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