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로하다 Apr 05. 2022

5. 근로소득이 답이다 (부업 재테크)

소소하지만 확실한 익절

나는 현재 사업자를 내서 비정기적인 수익이 나는 사업을 하나 운영하고 있고,

프리랜서 활동을 통해 얻는 비정기적인 수익 활동 하나와

역시 프리랜서 활동으로 얻는 정기적인 수익 활동 하나가 더 있다.

올해 사업자 하나를 더 추가했다. 내가 나를 봐도 참 열심히 산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거나, 돈 되는 부업 트렌드를 살펴보는 건 조금 나중의 일이다.

먼저 생각해야 하는 건, 내가 그 일에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느냐다.

돈 버는 일을 할 때 내 자원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는 가장 큰 자원이 시간과 자본이다. 



1. 시간


아직 내 시간이 그리 비싸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을 고려할 때 효율을 생각하진 않는다.

예전엔 빌 게이츠는 땅에 떨어진 1센트 동전을 줍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다.

허리를 숙이고 동전을 줍는 3~4초 동안 그는 그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금은 아무도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사업은 내가 없어도 돈이 벌리는 일이다. 동전을 줍는 일은 그 사업이 돈을 버는 동안 추가 수익을 얻는 일이다.

그러므로 내 시간을 덜 들이면서도 효율을 낼 수 있는 일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내가 돌봐야 하는 건 맞다. 무조건 내 시간은 들어간다.

그런 경우 다른 일의 일정까지 방해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지는 않은지를 생각한다.

내가 일하는 만큼 버는 것으로는 자산을 더 모으기 어렵다.

내가 아닌 내 자원이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



2. 자본


자본은 말 그대로 돈이다. 돈을 벌기 위해 내 돈을 들여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먼저 그 물건을 사와서 팔아야 하므로, 

그 물건을 사올 돈이 필요한 것이다.

이때 내가 정한 기준은, "100원이라도 벌 수 있다면 한다"는 것이다.

마진이 박해도 박리다매로 일한다거나 노동 가치를 낮춰서라도 돈 되면 한다는 식으로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건 돈이 안 되면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돈이 되지 않으면 헛수고라고 할 수 있다. 시간도 버리고, 돈도 버리는 일이다.

어느 정도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이라면 이렇게 내 자원을 버리는 경험을 아까워해야 한다.


이 두 가지에 대해 생각해봤다면 뭔가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업을 투자 개념으로 접근했다는 것이다.

투자에도 철학이나 원칙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사업에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을 할지 고민부터 하는 게 아니라, 이 두 가지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게 먼저다. 


작가의 이전글 크롬 우클릭 해제하기 (확장 프로그램 사용X)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