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모르면 3년은 고생한다.
1. 회사의 미래가 없다
회사에 비전이 안 보이고 성장 가능성이 없을 때 이직을 고민해야합니다.
특히 비전이 안 보이는 스타트업 재직중이라면, 더욱더 적극적으로 이직을 고려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에 다니는 것 자체가 리스크를 떠안고 있는 건데, 회사 미래조차 어둡다면 빠르게 결정하십쇼.
많이 어려움을 겪은 회사가 다시 정상화된다고 해도 여러분에게는 리턴(보상)이 크지 않습니다. 당신의 직급이 C레벨 혹은 디렉터급이 아닌 이상 당신 덕분이라고 인정받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불확실한 ‘감’과 ‘정’ 그리고 ‘기적’에 베팅하지 마세요. 잘못된 베팅의 결과는 여러분의 후퇴한 커리어입니다.
p.s. 모든 회사가 쿠팡처럼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성공할 가능성에 높은 곳에 베팅하세요.
2. 스트레스로 더이상 다닐 수 없다.
제가 이직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나오는 퇴사 사유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로 우울증 약을 먹으며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실제 제 전 직장 동료도 약 먹으며 회사를 다녔죠.
지금은 약 먹었던 동료들은 모두 퇴사했고, 더 행복하게 더 좋은 대우받으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약 먹으며 회사를 다니는 것은 남는 장사가 아닙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행복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건강이 상해서는 안됩니다.
본인이 회사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렵고 약까지 먹는다면, 무조건 이직하시길 강권합니다.
다만, 우울증과 우울감은 다릅니다. 원래 회사는 행복한 곳이 아닙니다. 우울감을 느낀다고 해서 퇴사를 선택하시면 여러분 커리어는 더 꼬입니다.
도망가는 곳에 낙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약 먹을 정도면 무조건 꼭 제발 퇴사하세요.
3. 매너리즘에 빠져 커리어의 미래가 없다.
4~5년 이상 유사한 업무가 반복되고 있으면, 상당수의 사람들은 매너리즘에 빠집니다. 그리고 본인의 커리어와 실력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게 되죠. 왜냐하면 이러한 쳇바퀴 돌아가는 삶이 일상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이직도 좋지만, 전배도 고려해 보세요.
예를 들어 국내 파트에서 해외 파트로 가면 새롭게 배워야 할 게 많아집니다. 이러한 변화가 여러분에게 있어 성장의 동력이 됩니다. 그러니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지 마세요.
아울러 5년 이상 재직했다면, 이직도 충분히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직을 통해 연봉 상승과 커리어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꼭 이직할 회사를 붙고 퇴사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채용시장이 상당히 얼어붙어 이직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Risk management를 꼭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