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가 모르는 단순한 비밀
1. 이직을 처음 준비합니다. 어떤 순서로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 가장 먼저 내가 지원하고 싶은 회사를 리서치합니다. 해당 회사의 T.O를 확인 후 경력 정리를 시작합니다. 정리된 경력들을 바탕으로 이력서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작성한 이력서를 간추려 CV(Cover Letter)를 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포트폴리오는 있으면 좋으니 여건이 된다면 꼭 제작하시길 바랍니다.
2. CV에 성격의 장단점과 같은 부분들을 써야하지 않을까요?
- 굳이 쓸 필요 없습니다. 지원자의 성향 및 성격은 면접을 통해 알아갈 것입니다. 서류는 면접볼 역량이 있냐 없냐만 가르는 자리이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을 매력적으로 서술하는데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3. 지원 동기를 CV에 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너무 좋습니다.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이 되겠죠. 여러분의 역량으로 충분히 매력 어필이 어려운 경우 지원 동기를 넣음으로써 매력도를 좀 더 상승시키는 게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짧게 작성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배보다 배꼽이 크면 안되겠죠.
4. 포트폴리오는 필수인가요?
- 아니요 필수는 아닙니다. 저는 지원동기 대신에 포트폴리오로 제 매력을 더 어필했습니다. 포트폴리오가 메인은 아니지만 플러스 알파가 되는 건 확실합니다.
5. 프로젝트 성과에 대해 수치화가 안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대부분 수치화가 됩니다. 본인이 하는 일들이 수치화가 안되는일은 상당히 적습니다. 심지어 분석 업무의 경우에도 수치화가 가능합니다. ‘본인이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product에 반영했더니 xx%의 매출 상승이 있었다.’ 처럼 말이죠. 최대한 수치화를 하시되 정 안되시면 수치적인 부분은 생략하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수치화 부분이 안되는게 있어서 그냥 두었습니다. 같이 고민해줄 사람이 필요하시면 따로 컨설팅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6. 경력사항을 부풀려서 써도 되나요?
- 적당히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많은 사람들이 어느정도 부풀려 쓸것입니다. 그런데 면접가면 대다수 들통납니다. 만약 본인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A to Z 이해도가 정말 높고 누구에게도 빈틈 없이 설명할 수 있다면 살을 덧붙일 수 있겠죠. 하지만 본인이 어느정도 할 수 있는 범위 내로 덧붙여야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고 하면 큰일납니다. IT기업의 경우 3개월 수습기간에 능력을 검증하고 안되면 해고시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러니 적당히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7. 직무 전환은 정말 어렵나요?
- 케이스바이케이스입니다. 큰 기업에서 작은 기업으로 갈때는 직무전환이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하지만 작은 기업에서 큰 기업으로 이직할 때는 직무전환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만약 본인이 전환하고 싶은 직무에 대해 경력이 부족하다면 지금 기업에서 좀 더 작은 기업으로 이직해 경력을 쌓은 후 큰 기업으로 이직하시길 권장드립니다.
8. 보통 제가 낸 서류는 누가 읽고서 판단하나요?
- 1차적으로 HR 매니저가 기본적인 필수요건을 거릅니다. 예를들어 디자이너를 뽑는 직군에 디자인 경력이 없는 사람이 지원한 경우 HR매니저 선에서 필터링됩니다. 그 다음 여러분이 지원한 직무의 hiring manager가 이력서를 검토하죠. 여기서 중요한 건 HR매니저가 아니라 Hiring Manager입니다. Hiring Manager가 여러분의 면접관이 되기도 하니까 그들의 시선에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합니다. Hiring Manager는 지원한 직무의 팀장 혹은 본부장이오니 참고 바랍니다.
9. JD에는 5년차를 요구하는 데 저는 3년차입니다. 지원해도 될까요?
- 네 됩니다. 5년차라고 적었지만, 무조건 5년 이상을 요구하는 건 아닙니다. 3년을 했지만, 5년차 정도의 경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면접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경력을 이력서에 잘 어필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곧 봄이 찾아옵니다. 봄은 이직 시즌입니다.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이 노력하는 만큼 원하는 성과를 받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