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다
사람이 착해지고, 주식시장도 착해진다
눈이 내리면
우리는 착해진다.
성장 사다리가 사라진 지금,
계층 간 이동을 위한 시장은 이제 하나만 남았다
계층 간 이동을 위한 전통적인 금융시장이었다.
은행과 오랜 사람들의 염원이었다.
부동산 시장은 이제 점점 대한민국 투자 시장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기 시작하였다.
역동적 계층 간 이동이 가능한 자본 시장에
MZ세대를 넘어 40대에서 70대까지 모여들고 있다.
달리는 속도 20km에서 70km를 이동한
이 모든 세대는 위험한 질주에 편승하기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방법이 없다.
주식, 채권, 파생 상품 및 기타 금융 시장에서
자본을 만들어 한 단계라도 상승한 계층으로 이동할 수 있기에 어쩔 수 없다.
1,400만 명 국민 3명당 1명이 증권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도 2,000만 명 시대가 조만간 올 것이다.
전 국민의 계층 간 이동 통로 시장이기에 더욱더 몰려들 것이다.
살아남는 사람보다 죽어 나가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이다.
무서운 2024년 주식시장에는 이제
눈처럼 착한 사람을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두 목숨을 걸고 들어오는 오징어 게임 같은 야만의 시장만 남아 있기에
이제 주식의 낭만은 없다.
그러기에 무서운 2024년 주식시장이 되었다.
어쩌다 계층 간 이동을 위하여 역동적인 주식 시장에 들어와 있는지 모르겠다.
이 시장은 준비된 사람만이 이길 수 있는 시장이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답답함에 그지없다.
-소영주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