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삼촌. 준이와 함께 해주세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삼촌 등 많은 어른들과 함께 생활하며 많은 영향력을 받는 범준이를 위해, 우리 가족이 만들어가야 할 생황 태도 정리하고, 공유하기.
생활습관
1. 밤 9시 이전에 취침하기(로 노력하기)
- 같은 장소(침실), 같은 환경 유지하기
- 어두운 환경을 유지하고, 핸드폰 불빛 등이 아이 눈에 비추지 않게 하기
2. 같은 시간에, 식탁 의자에서 밥 먹기
- 아침 7~8시, 점심 12~1시, 저녁 6시 반~7시 반
- 준이만 따로 먹이지 않고, 가족 식사 시간에 참여하여 食口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게 해 주기
- TV, 책 등 무언가를 보면서 먹지 말기. 식사에 집중하기
- '간식은 반드시 식사 후에만 먹을 수 있음'을 인지시키기
3. 장 볼 때 준이가 재료 골라보기. 오늘의 재료와 식감에 대해 온 가족이 함께 이야기해보기
-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의 색깔, 식감, 씹는 소리 등에 대해 질문하고, 함께 공감해보기
4. 기저귀는 앉아서, 부드러운 손길로 갈아주기
- 갈기 전에 준이에게 묻기. 'OO가 기저귀 갈아줘도 될까?'
갈고 난 후에는 '훨씬 뽀송하고 개운하지?'라고 좋은 점 말해주기
- 갈고 난 기저귀는 범준이가 버리기
5. 유아변기 사용 후 칭찬해주기
- 사용한 변기는 범준이가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6. 인사하기
- 식사 전후 함께 감사 인사하기
- 가족들과 아침, 저녁 인사하기 (준이가 슬퍼한다고 몰래 나가지 않고, 범준이가 보는 앞에서 인사하기)
환경
1. 클래식, 잔잔한 음악 공유하며 함께 듣기
- 준이와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 엄마, 아빠도 공부하고 함께 즐기기
- 전자음, 귀가 피곤한 음악, 산만한 음악 지양
- 주말 식사 시간에 함께 들으며 식사하기
2. TV 보여주지 않기. 핸드폰 하지 않기.
- 어른들도 함께 자제하기
3. 발소리, 말소리 작게 하기
- 조곤조곤 존댓말로 이야기해주기
- 아이에게 과자극이 되지 않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기
- 범준이가 크게 이야기하거나, 누군가를 소리쳐 부르면
'작게 불러도 다 들려요. 우리 작게 말해요' 하며 함께 작게 말하는 연습하기
4. 주말 티타임 갖기
- 우리 가족만의 문화와 시간을 만들어 나가고, 공유해나가기
자율성
1. 준이가 먹고 싶은 있는 밥 양 정해서 스스로 먹도록 하기
- 떠먹이지 말기
- 내가 먹고 있을 때 누군가 억지로 떠먹이는 기분 역지사지 생각해보기
- 한, 두 끼 안 먹는다고 연연하지 말기
- 식사 후, 그릇 차곡차곡 쌓아 정리할 수 있도록 하기
2. 바지, 옷 함께 입어보기. 신발 혼자 신고 벗기.
- 어른이 과제를 처리하는 느낌으로 빠르게 입히지 말고, 범준이를 입는 행위에 천천히 참여시키기
3. 옷, 신발 정리하기
- 외출 후, 범준이가 직접 벗어, 범준이 신발장에 정리할 수 있도록 돕기
- 어른들도 솔선수범하여, 신발은 신발장에 정리하기
4. 놀이 주도하지 않기
- 놀이의 주도는 범준이가. 어른은 범준이가 도움을 요청하면, 천천히 보여주고 참여하기
5. 놀잇감 사용 후 정리하기
- 사용 후 바로 정리하지 않겠다고 떼를 쓰면 잠시 기다린 후, 주위를 환기시키고, 다시 이야기해주기
'범준아, 새로운 장난감 가져왔구나! 색깔이 멋지다. 근데 색깔이 너무 멋져서, 아까 가지고 논 기차를 제자리에 두고 오는 걸 깜빡했네? 정리하고 와볼까?'
- 한 번에 많은 책 들고 오지 않고, 2~3권 읽고 정리하고, 다시 가져오기 반복
6. 외출 후, 범준이가 손 씻고 전용 수건 사용하기
외출
1. 동네, 친숙한 곳, 조용한 곳, 자연 위주로 다니기
- 매일매일, 계절의 변화와 사소한 환경의 변화 관찰하며 범준이와 대화하기
- 빨리 가자고 재촉하지 않고, 범준이가 충분히 탐색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
- 예)'어제는 저기 있었던 공이 오늘은 없어졌네?' '새소리가 어디서 나는 지 엄마랑 한번 찾아볼까?'
2. 쇼핑몰/ 마트/ 키즈카페/ 산만한 곳 자제하기
3. 아무데서나 바지 내리고, 기저귀 갈지 않기
관계
1. 타인의 신체와 물건은 양해를 구한 후 접촉할 수 있도록 하기
(타인의 물건, 신체, 권리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하기)
- 그것이 가족과 엄마, 아빠의 것이라도 존중할 수 있도록 하기
2. 범준이의 권리도 지켜주기
- 양보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일괄적이며, 보편타당한 규범에 따라 안내하기
3. 감기 걸리면 마스크 해주고, (피치 못하게 외출 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도록 하기
- 우리 아이가 감기가 걸렸음을 이야기하고, '친구야, 다음에 같이 놀자' 이야기하기
4. 작은 것을 먹더라도 나눠먹기
- 준이는 형제가 없으므로 독식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음. 어른이 배부르더라도, 준이에게 혼자 다 주지 말 것
5. 성 고정관념을 주는 말은 하지 않기
- '남자가 그런 걸로 울면 어떡해~' 등등
6. 총, 칼 등의 장난감 사주지 않기
훈육
1. 준이의 마음 헤아리고,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기, 대안 제시하기(선택할 수 있는 기회 주기), 기다려주기
- 범준이가 무언가를 할 수 없어 속상한 마음 공감해주기
- 안 되는 이유 설명해주기 (아직 긴말은 이해 못하므로, 짧게 설명)
- 다른 대안을 통해 준이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 넓혀주기
- 그럼에도 떼를 쓴다면 기다려주기
- "범준이가 저 물통을 가지고 놀고 싶었는데, 할아버지가 만지지 못하게 해 속상했구나.
근데 물통은 물 마실 때 사용하는 것! 물통은 물 마실 때! 장난치지 않아요.
대신 주방놀이 물통으로 할아버지랑 물 옮기기를 해볼까?
('싫다' 떼쓰면) 그래도 안돼요. 물통으로 장난치지 않아요.
울어도 괜찮아요. 다 울고, 범준이가 속상한 마음이 풀리면 할아버지한테 와보세요. 기다려줄게요."
2. 평소에, 밖에서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면, 집에서도 해주지 않기
- 예외 두지 않기
3.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대안을 제안하거나, 보상으로 현혹하지 말기
- 먹을 것으로 모면하기, 더 큰 자극으로 관심 돌리기 등 하지 말기
4. 준이와 약속한 것은 반드시, 반드시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