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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썽키스트 Aug 07. 2018

지금 당장 가우스를 따라 해야 하는 이유


항상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많이 반복했다 싶으면 점차적으로 능숙하게 일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을 높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문제를 보여준다. 죽은 생각을 살리는 생각게임을 풀어보자! 문제를 풀고 정답을 확인하자!


출처 : 생각게임



#산수문제

1부터 200까지의 숫자를 하나씩 더하는 문제다. 산수를 좋아하고 시간이 충분하다면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은 문제다. 하지만, 1분 안에 해결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빠르게 암산하는 사람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일반적으로 200까지의 숫자를 하나씩 더하는 것은 누구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1분 안에 해결하기 힘들다. 처음 경험해보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가우스에게서 얻어본다.



#수학자 가우스

독일 수학자 가우스는 어려서부터 수학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통계학, 기하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만든 것 중 하나로 '수열'의 개념이다. 그리고 이것을 만들게 된 가장 큰 모티브가 바로 위의 생각게임이다. 나는 초등학생의 산수 문제를 고등학생의 수열로 이끌어낸 것이 수학자 가우스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개념을 잘 모르더라도 이 문제를 처음 보고 누구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생각게임 해법

이번 생각게임의 정답은 20100이다. 이걸 1분 안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쪽 끝에 있는 숫자를 더하면 201이 된다는 규칙을 발견해야 한다. 1+200, 2+199, 3+198... 더해서 201이 되는 수가 100개 있기 때문에 201X100=20100이 나온다. 알고 보면 간단하지만, 스스로 창의적으로 발상 하기에는 어려운 문제다. 가우스가 이렇게 풀었다는 이야기를 지금까지 회자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일상의 생산력과 효율성
우리가 잘 깨닫지 못하는 나쁜 습관이 있다. 과거에 해결했던 문제가 미래에 또 나타났을 때, 동일한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당연한 이치라고 볼 수 있지만, 창의적이고 똑똑한 사람들은 그런 방식으로 살지 않는다. 자신이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거에 경험한 똑같은 문제만큼은 더 쉽고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1부터 200까지 일일이 더했다면, 앞으로 시간을 단축하고 손가락이 아프지 않은 '나만의 공식'을 만드는 것을 우리는, 생산력과 효율성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어느 정도는 유사한 유형을 가지고 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 관계에서, 돈 문제에서... 그 문제들을 어렵사리 해결했다고 해서 앞으로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게 아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동일한 문제가 또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 또다시 어렵사리 해결해야 할까? 그걸 너무 당연시 여기면서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이때, 수학자 가우스에게서 뭔가를 배울 수 있다. 더 쉽고 간단하게 풀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이 언제나 만들어질 수 있고, 그 공식을 만든 후에는 더 이상 문제를 무서워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실제적인 삶에 적용하며 나만의 공식을 만드는 인생을 만들고 있다. 똑같이 이 문제를 풀어본 당신도, 새로운 공식을 얻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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