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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준섭 Aug 28. 2024

영어 유치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영어 유치원은 돈 낭비다


첫째가 내년이면 유치원에 들어가게 되는데 

1년 전까지만 해도 영어 유치원은 돈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여전히 '합리적인' 교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영어 유치원은 유치원이 아니라 학원입니다.

영어 유치원은 학원법이 적용되고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이 적용됩니다.

학원인데 마치 유치원처럼 운영되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어린 나이에 한 달에 적게는 100만 원 중, 후반 

많게는 2-300만 원 학원을 보내는 것은 무조건 돈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영어 유치원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이유



영어 유치원은 절대 보내지 않을 것 같았던 저도 마음에 변화가 생겼어요.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한번 영어 수업을 하는데 

첫째가 영어 노래를 부르고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자연스럽게 굿모닝, 굿나잇 같은 기본적인 표현을 배우고 익히기 시작했어요.

저는 스카이프 화상영어를 9년째 운영하고 있어요.

아이가 크면 화상영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영어 노출을 시켜주고 

공부가 아닌 하나의 언어로 영어를 받아들이게 하고 싶었어요.

아직 영어가 어떤 건지 제대로 이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글과 영어의 차이는 알고 있더라고요. 

초록색 노란색을 말할 때

초록색은 영어로 뭐야?

숫자를 말할 때, 그럼 3은 영어로 뭐야?

이렇게 물어보면 조금 생각하더니 영어로 말해요. 

물론 틀릴 때도 있지만 한글과 영어의 차이를 이해하고 있었어요.

영어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관심이 있다면 영어를 더 많이 노출시켜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럽게 영어 유치원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아빠도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다.



영어 유치원을 보낼지 말지는 여전히 고민 중이고 

영어 유치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자료와 생각들을 찾아보고 있어요.

동시에 영어 공부에 대해 저도 다시 공부를 시작했어요.

맨프 화상영어를 창업할 때, 

공부가 아닌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익히는 하나의 '언어'

라는 생각으로 커리큘럼이 아닌 '대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운영했어요.

맨프 화상영어는 9년째 운영하고 있고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어요.

아이의 영어 교육에 대해서 고민을 시작하면서, 공부하면서 

제가 알게 된 정보와 교육 시스템을  맨프 화상영어에도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혹시 이웃분들 중 영어 유치원을 다녀봤거나

자녀분이 영어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분이 있다면

장점, 단점 상관없이 의견 공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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