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식단+운동의 체중감량 효과, 1년 후 유지 정도 비교 연구
안녕하세요. 오늘도 다이어트에 대한 팩트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식단관리(칼로리 줄이기)만 했을때와 식단관리와 운동을 같이 했을때 체중 변화가 얼마나 있는지, 1년후에 요요가 얼마나 왔는지를 여러 논문을 종합해서 분석한 systematic review 논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늘 함께 살펴볼 논문은 이 논문입니다.
1.Curioni, C. C. & Lourenço, P. M. Long-term weight loss after diet and exercise: a systematic review. Int J Obesity 29, 1168–1174 (2005).
오늘은 짧게 핵심만 요약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균 체중 97~98kg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6개의 연구를 정리한 내용인데 각각 체중이 얼마나 빠졌는지 살펴볼까요.
6개의 연구 대상자의 평균 체중은 97.8kg이었고, 평균적으로 9.9kg이 빠졌습니다.
1년 후에 체중을 다시 측정했을 때는 이중에서 5.4kg정도가 다시 회복된 걸 알 수 있습니다.
뺀 체중의 54.5%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요가 안오는 다이어트는 없습니다.
식단 관리와 운동을 같이 한 경우
시작할때 평균 체중은 97.4kg이었고, 평균적으로 13kg이 빠졌습니다.
1년 후에 체중을 다시 측정했을 때는 이중에서 6.3kg정도가 다시 회복된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뺀 체중의 48% 정도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그래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회색과 핑크색 막대를 합한 수치가 빠진 체중이고, 핑크색 막대가 다시 회복된 체중입니다.
확실히 운동과 식단조절을 같이 했을때 더 많은 체중이 빠졌고, 요요로 다시 찐 체중도 상대적으로 더 적었습니다. 식단만으로 살을 뺀 경우 아예 요요가 안 온 경우도 있고, 오히려 체중이 처음보다 더 증가된 경우도 있어서 편차가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연구만으로 100% 운동+식단이 더 좋다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여러 연구를 비교해서 보니 경향성이 어느정도 보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결론은
운동과 식단 조절을 같이 하는게 식사량만 줄이는 것보다
살도 더 잘빠지고, 요요도 적게 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