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뭔가 기묘하다는 말로 밖엔
표현이 되지를 않는구나
생각을 한다기보단
이런 저런 생각들이
그저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좋은 것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니고
설레는 것도 아니고
딱히 슬프지도 않은
그저 기묘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기분이 든다
만나고 헤어지고
기대하고 실망하고
음...
뭐라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그저 기묘하다
잠이 오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머리를 무언가로 세게 한대 맞은 것처럼
그저 멍하다
그러면서 참 이상하다
이상하고 또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