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성진 May 08. 2024

어버이날

아쉬움만 우려내는 듯

굿모닝~♡


오늘은 어버이날!

부모님 그리워 사진첩 넘겨보니

향기 잃은 사진 몇 장

덩그러니 남아

색 바랜 미소로 쌓였던 아쉬움만

우려내는 듯합니다


결연 맺은 어메

나눠준 선물 전하고 바라보니

뭐가 그리 좋은지

활짝 웃고 계신 등 굽은 모습에서

몇 해 전

남겨질 아들 눈에 담으며

마지막 한숨 넘기시던

엄마의 안타까운 그리움이 겹쳐

돌아서는 발걸음에

눈시울만 붉게 달아오르는 듯합니다


어버이

한번 더 생각하고 챙겨보는

효도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고양이도 엄니가 그리운 듯 지붕 한편에서 조용히  바라보는 듯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5/6(Mon) Indian cuisin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