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지난 주말 서울시청 광장
시울시 주관 "여행자 도서관" 행사가 있었습니다
색색의 빈백이 듬성듬성 자리 잡고
햇볕은 모처럼 나온 마실길
줄달음치며 열을 올리니
빈백 위로 우산이 하나 둘 생겨나
우산 속 일들이 궁금하게 만듭니다
분홍, 군청, 연둣빛 우산
색색으로 일어나 햇빛을 째려보니
기죽은 햇살
비어 있는 빈백 찾아 애꿎은
민낯만 괴롭히는데
조용히 들여다본 우산 아래
엄마와 아이가
도란도란 속삭이는 사랑이
어린아이 볼에
선한 미소를 그리는 듯합니다
선한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