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모처럼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동네 한 바퀴 돌아봅니다
이 집은 누구네가 살았는데
지금은 어느 곳에서 잘 살고 있을까
여기는 몇 해 전 엄니가 돌아가셨단
얘기를 들었는데
아무도 살지 않고 그냥 비었구나~
지난해 지나다 본 텃밭에
슈퍼 마늘이 있었는데 여전히 있을까~~?
궁금함에 가만히 들여다보니
모자 깊게 눌러쓴 마늘꽃
아직 다 어물지 못한
똘망똘망 꽃망울 굴리며
모자 한쪽 살짝 찢어
처음 본 이방인 구경하는
듯합니다
가끔은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