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성진 Nov 12. 2024

딸기나무

붉은 열매 툭

굿모닝~♡


보들보들 야들야들 종처럼 생긴 꽃

주렁주렁 열려

이 꽃이 뭘까~~~

궁금하게 합니다

따라가는 발길 멈춰 가만히 바라보니

하얀 꽃 방긋 웃어

궁금하면 오백 원 하는 듯합니다


앙증맞은 미소에 군밤 먹이고

조용조용 달래 보니

잎으로 가려놓은 몸 슬며시 열어

붉은 열매 툭하고 내어 놓으며

자 봐봐

난 딸기나무야 하는 듯합니다


저 여린 꽃에서

예쁜 열매가 맺히니

생김과 모양에 상상하기 어러워

그저 하얗게 웃어주며

또 하나의 꽃 이름

가만히 주억거려 메모장에 남겨봅니다


지금은

이름 없소소한 삶이지만

언젠가는 한강보다 유명인이

될 수 있음을 그려보는

꿈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안개나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