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바람이 나에게 오던 날
실행
신고
라이킷
11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박찬현
Jun 17. 2022
시간의 끝에서
시간의 끝에서
초여름 맑은 햇살 아래
살아온
시간을 펼쳐두고
해거름 녘
돌아
보니
얼룩진 자만과 오류만
남아
청춘이라 불리는
그 낭창낭창한 아집들
좀
더 참고 인내했었더라면
이 아니
좋았을까,
비록
험난하
더라도 마주했으면
이 아니
좋았을까,
땅거미에 스며드는
그림자를 보며
흔적 없이
사라진
시간들이 못내 아쉽다
어두운 심장에
등
촉
밝히고
하늘에 별을 그리듯 참회를
애써
그린
다
2022. 6. 17.
박찬현
keyword
시간
인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