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사로서,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 ‘배움이란 무엇인가’를 오랫동안 묻고 살아왔다. 한국에서 교사로 일할 때, 나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수업을 꿈꿨다. 시의 행간에서 의미를 찾고, 친구와 함께 책을 읽으며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수업 말이다. 하지만 현실의 교실은 진도, 시험, 내신 등급, 수능 점수라는 말들로 가득 차 있었다.
배움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고, 변해서는 안된다.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 교육에 열정적이어서 지향해야 할 방향을 조금만 바꾸면 된다고 말한다. 그 말을 처음 귀담아 들었던 때가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할 때니까 벌써 20년도 넘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