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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자 Mar 14. 2016

북큐슈의 진주 모지코로 향하다

근현대사회의 모습을 간직한 곳

 



가깝기도 하고 맛있는 맛집과 쇼핑 즐길 곳도 많아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여행지인 후쿠오카!


워낙 자주 가는 여행지가 되다 보니 점점 후쿠오카 주위의 가볼만한 여행지들도 묶어 큐슈 여행을 즐기기도 하시는데요.


대부분 떠올리는 곳이라면 유후인, 벳푸, 나가사키 등이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북큐슈의 모지코라고 들어 보셨나요?!


저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처음 알아보았는데요. 정보가 워낙 없어 별 기대 없이 떠났다가 홀딱 반해버리고 왔답니다.

 

북큐슈의 숨은 보석 모지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준비 하세요~ ^^





  

후쿠오카에서 모지코로 향하는 길은 한 번의 열차 환승이 필요해요.





잠시 환승을 기다리며 기차역의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왠지모르게 이런 기차역 풍경을 보면 설레인단 말이죠~ ^^


어디론가 떠난다는 그 설렘을 만끽하다보니​

 


 


 


  

도착한 모지코 역!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한 모지코 역은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목조건물로 1988년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철도역사로는 최초로 국가 중요문화재가 될 만큼 의미가 깊은 건물이라고 할 수 있지요.

 

목조 기둥들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돌아간듯 착각이 들어요.


 



단순히 오래된 목조기둥만이 시선을 끄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자들의 종과 행복의 샘이 보이는데요.

 

특히 저 종은 역이 시작될 때부터 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발차벨로 사용하던 종을 여행자들의 종으로 변신시켜 9시부터 18시까지 자유롭게 종을 울릴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그리고 한 쪽에는 인력거와 역무원 복장이 비치되어 있어 기념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모지코 역에 도착했을 뿐인데~ 다양한 이벤트들로 역을 떠날 수가 없네요~ ^^

 



원래 이렇게 고풍스러운 건물 외관과 역 앞의 분수가 대표적인 볼거리인데...

아쉽게도 요즘은 보수공사중이라 그림으로 대신합니다. ㅠㅠ

보수공사가 끝나면 꼭 다시 모지코에 와서 이 풍경을 담아야겠다 생각했어요. 


후쿠오카 근대 초기 개항지로 유명한 모지코는 그 당시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말 그대로 모지코 레트로라 불리웁니다.


 


 

 

 



근대화 시대를 간직하였다 해도 편의점은 막을 수 없는법!!

 

그래서 모지코에서는 편의점도 모지코 레트로에 발맞춰 색상을 기존의 색상이 아닌 차분하고 어두운 갈색을 사용하도록 한다고 해요.


 


  

 



역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보면 바로 제가 묵을 모지코 호텔이 보입니다.

 

그리고 근대화 시기의 건물들도 눈에 띄고요.

 

도로를 달리는 인력거꾼까지 만난다면 정말 근대화 시대로 돌아간듯한 착각이 들어요.


 


 

 

 



쨔쟌~ 나와 모지코의 연결고리~ ㅎㅎ 모지코 호텔에서 머물며 모지코의 매력들을 하나씩 알아갔던 모지코 여행~


역에서 코앞에 위치해 있어 여유롭게 모지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다음 포스팅부터는 본격적으로 모지코의 매력 대방출할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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