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oyambition Nov 21. 2016

위안...

오늘도 비가 내린다

가로등 아래 고랑에 고인 빗물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꿈꾸는지 추억하는지...

어느새 내 두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나지막엔 고랑에 눈물이 떨어진다

하지만 내 맘은 눈물 떨어진

고랑의 물결과 같이 맘 둘 곳이

없어진채로 산산히 퍼져만 간다

하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는건

고랑에 비친 가로등의 불빛이

따스한 노을되어 날 위로하는 것

같기에 오늘도 난

그렇게 이렇게 오늘을 보낸다

이 빗줄기 사이로...

매거진의 이전글 단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