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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집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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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하잇 Nov 08. 2017

#7

Fake




흐린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별을 구분하기에는 부적절하다

어설픈 빛 조각들에 매여 

머리 위에서 환한 것들은 전부 다 별 같아     


달도 별도 먼지도 유리도 전부 다 별 같아     


내 세상에는 별이 무수하다

그게 꽤 위안이 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사진을 비롯한 모든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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