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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마드노트 Mar 31. 2017

여행을 좋아하는 당신, 디지틀노마드 이신가요?

https://www.facebook.com/inspire.with/videos/183175788849275/

여행을 좋아한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디지털노마드가 될 수 있을까?

디지틀 노마드, 디지틀 유목민의 삶. 아이폰이 등장함으로써 익숙하게 들어본 용어일 테다.

이제 그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우리는 최강의 무적의 유목민이 되었다. 그리고 수년 후 실제 여행을 좋아 디지틀노마드 삶을 살고 있는 유목민들이 나타났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혹할 새로운 직업이자. 나도 함 가능?이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필자도 '여행 덕후'라고 자부하는 여행자인데 나만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많다. 네이버 블로그에 내가 가고자 하는 여행나라 이름만 쳐봐도 이미 다녀온 수많은 여행자가 몇 박 며칠 나도 가보았다는 증거로 열심히 찍은 사진과 여행기록들을 수북이 쏟아낸다. 필자도 2015년 여름부터 혼자 다녀온 여행기를 그들과 함께 동참하게 되었다.


그렇게 만 2년이 안된 채, 여행 블로그에 흠뻑 빠져지냈다. 그리고 관련된 대외활동을 하게 되면서 점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스타트업으로 생각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글로벌 코드,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 와 같은 책들은 디지틀노마드 성격이 다분한 책으로 결국 1인 기업과 같은 창업을 이야기하고 있다. 위 동영상에서 보여준 디지틀노마드 유목민도 결국엔 1인 기업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여행을 하면서 IT기기(컴퓨터나 스마트폰 기타 등등)를 이용하며 일을 하면서 이동한다.

나 홀로 여행자도 어떻게 보면 작은 디지틀노마드라고 볼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일 년에 일주일 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은 한 달 정도. 작지만 디지틀노마드의 길을 경험한다. 단 디지틀노마드는 본인의 역량으로 할 수 있는 돈을 벌면서 이동하는 거뿐이고 우리는 우리만의 여행기록을 블로그나, 브런치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서 나의 여행기록을 남긴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어차피 우리는 우리가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외부(직장)에서 돈을 물어다가 나의 여행상품에 결제를 해주기 때문이다.


디지틀노마드.

그대는 여행을 좋아하고 나 홀로 여행을 다닐 수 있고 본인의 역량을 활용해 업을 창출할 수 있다면 디지틀 노마드라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디지틀노마드 업을 본인의 업으로 삼을 수 있겠는가?


알고 싶다면 떠나라. 너 혼자서. 나 홀로 여행자가 되어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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