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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여남 May 20. 2016

센스 있는 신입사원 되기 #21 인사할 때

인사는 앉아서?

신입아 오랜만이지? 어찌하다 보니 정신없이 바쁘게 산거 같다. 그동안 여러 큰일도 있었고~

요즘 글을 꾸준히 쓰지 못한 건 소재 고갈? 나태함? 뭐 등등 아니겠나 싶네...

그런데 어제 퇴근하다 너의 행동을 보고 "아 이것도 말해봐야겠다" 해서 오늘 이렇게 키보드 앞에 섰다.


인사 참 중요하지. 직장생활은 인사로 시작해서 인사로 끝나니까. 그런데 인사할 때도 올바른 자세가 있지. 뭐 스포츠에서도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던데, 내가 자세를 요구하는 스포츠를 안 하다 보니 그건 잘 모르겠네.


사무실에 있다 보면, 지나가며 서로 안부인사 겸 눈인사 겸 주고받을 때가 많다. 물론 니가 신입이라면 더 많이 인사할 경우가 많을 거야~ 왜? 신입이니까. 다 너보다 선배이고 고참일거 아냐? 자고로  우리는 아랫사람이 먼저 윗사람한테 인사하잖여~ 물론 윗분 먼저 하는 경우도 있지만. ㅋㅋㅋ


이렇게 인사를 주고받을 때 너의 자세~ 그걸 말해보려고

(뭐 인사를 받는데 자세를 말하나 싶겠지? 바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나? 고마워해야 하나? 뭐 이리저리 헷갈릴 텐데, 그런 건 아니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딱 하나)


니가 사무실에 앉아 일을 보다가 주변 사람들이 지나가다 인사를 한다. 그럼 보통은 의자에서 쪼매 일어나 엉덩이 들썩하는 정도로 해서 인사를 하는데. 우리 신입이면 그러지 말자. 뭐 걍 앉아서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왕 신입이면, 그런 자세보다는 하던 거 잠시 멈추고 일어서서 인사드리자. 어정쩡 하게 앉은 것도 아니고 일어선 것도 아닌 것처럼 해서 인사는 하지 말자. 뭐 바쁘니까. 업무에 집중하고 있으니까. 그러려니할 수 있는데

인사는 반듯이 서서 하자. 그렇게 합시다. 앉아서 하는 거 모양새가 별로 좋지 않아.


난 신입이 앉아서 인사하면 항시 그러거든. 인사는 일어나서 하는 거라고~ 뭐 다도 하냐? 앉아서 허리수구리고 하게? 확 그냥.


요즘 날도 더워지는데 의자에 계속 앉아 있음 엉덩이 뜨거워진다. 엉덩이에게도 시원한 공기를 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건 어떨까? 

불금인데 주말 잘 보내고~ 인사는 오늘부터 서서 하는 걸로?  화이팅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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