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머리를 짧게 잘랐다.
갑자기 짧아진 머리가 놀라운지 마주치는 사람마다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중 몇몇은
"갑자기, 머리는 왜 이렇게 짧게 자르셨어요?"
묻기도 한다.
거창한 이유도, 대단한 결심도 없었다.
그냥 한번 해보고 싶었다.
머리야 또 자라는 건데, 아쉬울 것이 뭐람.
이왕 새해에 새 헤어스타일을 시도한 김에
해보고 싶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많이 시도해볼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