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악 모두 내 편
악은 선을 삼켜야만 연명할 수 있고
선은 악에 맞서야만 커나갈 수 있다
ㅡ 글/사진 박노해
잡아먹힐 뻔한 고비를 넘긴 것은 선이었을까, 악이었을까. 마지막 순간 알게 되겠지. 내가 쥔 카드가 선이었는지 악이었는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지금, 나의 진실을 창조하는 것 ㅡ
친구 아버님께 인사드리러 간 그 곳에서 만났다. 미카엘이란 천사상이었다. 깔린 악도, 미카엘도 슬퍼보인다. 그저 둘 모두 서로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는 듯 느껴졌다. 선과 악, 둘 모두 슬프다. 그 분별 자체가 때때로 너무나도 슬프다.
그럼에도 광활한 우주의 어둠을 배경으로 빛은 발한다.
Twinkle Twinkle Little St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