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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선영 소장 Jan 19. 2022

트레이닝 08. 거절에 대하여

그냥 돌인지 다이이몬드 원석인지 처음부터 알긴 힘들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처럼 자주 슬퍼할 순 없잖아

 

3년 후 5년 후 달라진 내 삶을 조용히 희망하고

달라진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조금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 싶은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자존감 홈트!

 

제8화 [거절] 출발합니다.




언젠가부터

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래서 꼭 만나고 싶은데

그 마음이 생기고부터는 내마음과 내마음이 싸웁니다.

그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마음과

거절당하기 싫다는 마음이 싸웁니다.


마음이 생기기 전에는

그저 편하게 만나던 사람이기도 하고

그저 이유 없이 만나던 사람이기도 한데 이상하죠.


생각해봅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

내 이야기가 어떻게 들릴까?

내가 갑자기 이상하게 보이진 않을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안돼!라고 하면 어쩌지...

왜 갑자기 만나자고 해? 라고 하면 어쩌지...

그냥 전화로 얘기해!라고 하면 어쩌지...


평소 같으면 가볍게 넘길 상대방의 반응에도

마음이 콩닥거리고 눈치가 보입니다.

이러다가 그나마 있던 관계도 깨어질 것만 같기도 해요.


그럴 땐

당신이 전하고 싶은 그 제안을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그 제안이 당신에게 말고 그 사람에게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그 이로움이 그 사람에게 와닿을 수 있는

부드럽게 연결될 수 있는 지점이 무엇일지(핫hot 버튼button)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제안하고 싶은 이야기 중심에 있는

선하고 따뜻한 씨앗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을 때까지  


당장 모르겠다면

그걸 알기 위해 우리는 먼저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그걸 알기 위해 우리는 먼저 상대방의 목마름을 만나야 합니다.


나의 이야기보다 중요한 그 사람의 이야기 속에

내 이야기가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힌트가 숨어 있거든요.


그걸 알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열어야 합니다.

먼저 내가 발견한 그 순간의 가치를 전하고

주변에 그런 가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내 마음의 선한 의도를 열어 보여야 합니다.


또한 그걸 알기 위해서 우리는 함께 내공을 쌓아야 합니다.

내가 느낀 그 가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내가 전하고 싶은 그 가치가 객관적으로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당신의 제안에 힘이 실리고 당신의 제안이 유쾌해질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내 선의를 전하기 어렵다면

기꺼이 조금 더 기다리세요. 아직 때가 아닌거예요.


그럼에도 내 선의를 몰라주는 상대라면

기꺼이 조금 더 기다리세요.  아직 인연이 아닌거예요.


그럴 때에도 당신은 용감했습니다.

그냥 머뭇거림에 멈추지 않고 노크해보고 들어 보고 연결해보고 느끼기도 했으니까요.

 

그냥 돌인지 다이이몬드 원석인지 처음부터 잘 알 수 없죠.

다만 여러 돌을 만나본 사람만이 다이아몬드 원석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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