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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K Apr 17. 2021

[구글 태그 매니저-1] 시작하기

구글태그매니저가 왜 필요하죠?


가게를 시작했다

당신은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장님 소리를 듣는 것이 즐겁지만, 지금같은 매출이 이어진다면 사장님이라는 말은 오래 듣기는 어려워 보인다. 사장인 당신은 자주 찾는 고객들을 분석하여 고객이 원하는 품목으로 매대를 꾸리고 고객의 구미를 당길 제품들도 발주하려고 한다. 그런데 "손님들이 뭘 원하더라..?"


구글 애널리틱스가 있어서 다행이야

오프라인 매장(Bricks and Mortar)을 성공시키기 어려운 점은 고객의 Foot Traffic 데이터와 목소리를 수집조차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어느 매대 앞에 오랜시간을 머무르는지, 어떤 상품을 들었다가 내려놓았는지, 어떻게 이 가게를 찾게 되었는지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정보 수집도 어렵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개선을 이뤄내기 힘들다. 다행히도 당신이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위에 열거한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게 된다. 바로 웹 로그 분석을 통해서다.


고객의 어깨에 앉아..

구글 애널리틱스(GA)는 웹로그 분석의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료로 방대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GA 는 스크립트를 삽입하는 것 만으로도 유저의 행동양상을 볼 수 있고, 웹 사이트의 구조에 맞추어 이벤트를 추가하고, 유저를 구분하거나 목표를 정의해감에 따라 사용자들의 어깨 너머에 있는 것 처럼 더 많은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번거로운 이벤트 추가

모든 웹로그 분석툴이 갖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코드의 수정없이 이벤트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A 버튼을 몇 번이나 궁금하다면, 버튼이 눌릴 때 웹로그 분석툴의 서버로 이벤트를 발송하라는 코드를 추가해야 한다. 모든 버튼에 이벤트를 추가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면, 앞두고 있던 기능 개발은 다음 주로 미뤄둬야 할 것이다.




기획자에게 양보하세요. 구글 태그 매니저(GTM)

4년 전, 구글 태그 매니저를 처음 접했을 때의 난해함이 기억난다. 지금은 누군가에게 구글 태그 매니저를 설명하면, 남이섬의 짚라인을 예를 들곤 한다. A(웹사이트) - B(GTM 관리툴 - 관리페이지) 사이에 짚라인 줄을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하자. 웹사이트에 무언가를 추가하고 싶은 관리자는 관리페이지 통해 웹사이트(A)를 향해 추가할 짐(스크립트, 이벤트 등) 을 싣고 내려 보낸다. A 와 B 를 줄로 연결해 놓은 것 만으로 관리자는 A 까지 갈 필요 없이 짚라인을 이용해 A 에 원하는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 있다. 결국, GTM을 이용하면 누구나 코드의 수정없이 이벤트를 새로 추가할 수 있게 되고, 개발자 의존적이던 이벤트 추가작업은 코드 기획자와 제품관리자의 몫이 된다.


삽질을 통해 배운 GTM 쓰는 법

앞으로 '구글 태그 매니저를 좀 쓴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방법들을 이 블로그에 소개해보려고 한다. GTM 의 기본적인 동작방식과 셀 수 없이 많은 삽질을 통해 얻게된 작은 팁들을 공유할텐데, 부디 읽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앞으로 다룰 주제   

GTM의 기본 개념 (Tag, Trigger, Variable, DataLayer)

GTM 으로 페이지 묶어서 보기 (Content Group)

GTM 으로 사용자 정보 전송 (Custom Dimension)

Subdomain Tracking

Custom Event 생성하기 (e.g. Scroll)

GTM - Optimize 로 A/B 테스트하기

GTM 으로 특정 정보 찾아내기(e.g. Device Color Mode)

GTM 으로 특정 Script 삽입하기

SPA 에서 Pageview 이벤트 발생시키기

GTM 로 GA 4 세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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