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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리안 May 02. 2023

제주 우도 '검멀레' 해변



제주 우도 팔경은 1경 주간명월(), 2경 야항어범(), 3경 천진관산(), 4경 지두청사(), 5경 전포망도(島), 6경 후해석벽(), 7경 동안경굴(), 8경 서빈백사(西)라 하듯 우도 곳곳에서 바라보는 기암절벽, 동굴에 비춰드는 태양이 만들어 낸 경관, 밤바다를 환하게 밝히는 찬란한 집어등 풍광, 성산 일출봉 전경과 눈부시게 빛나는 산호 백사장 등 빼어난 절경을 찬사로 시작한다.


우도 팔경 중 하나인 '검멀레 해변'은 우도 동남부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해안 모래가 모두 검은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검멀레라는 명칭은 검은 모래사장에서 유래했다. 불과 백여 미터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해안이지만 재미있게도 동굴이 존재한다. 해안의 규모와 더불어 동굴 역시 작은 동굴이다. 해변과 동굴 안에는 관광객들이 오가며 쌓아 올린 돌멩이 탑이 파도와 바람에도 건재하다. 도로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해변 입구로 들어설 수 있지만 썰물 때가 되어야 '검멀레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순간 포착으로 재빠르게 얻은, 물빛과 어우러진 푸른 반영 사진 여러 장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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