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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비츸키 Nov 22. 2021

원팀 원스피릿. 그냥 캐치프레이즈인건가요?(11/23)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흥국생명 대 기업은행 프리뷰


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들을 응원하는 글을 먼저 쓰고 있습니다. 칭찬보다는 격려가 스포츠를 더욱 멋지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수치를 적고 수치를 보면서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를 판단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수치에 입각한 플레이어들의 모습을 보려합니다. 그런데 주말에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보도들이 들렸고 플레이어만을 응원하기도 바빠죽겄는데 리그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소문들만이 무성합니다. 그냥 저는 계속 플레이어들을 응원하고 부족한 수치를 보면서 이야기 할겁니다만. 이번 편은 어떻게 써나갈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일단 화요일이고 경기는 계속되고 쇼도 계속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갑니다.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순번 66경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승 7패) 대 기업은행 (1승 8패)


11/23 19:00


장소 -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


관중 - 유관중 운영 예정


중계 - SBSSPORTS



키 포인트와 몇줄 평


- 2라운드 최하위, 란리베 언제와요 흥국.


- 화요일이 게임인데 조직개편 나온 타이밍 참. 기업.


- 쇼는 계속된다. 쇼의 주체는 누구인가. 팬들이 먼저가 아닐까.




1차전 맞대결 기업 1-3 흥국 - 화성 (10/23)






- 본경기의 리뷰는 밑 포스트 초반에 작성합니다.


- 필자는 리뷰 후 프리뷰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승 7패)


1라운드


1차전 대 GS 칼텍스 0-3 패 - 장충


2차전 대 기업은행 3-1 승 - 화성


3차전 대 현대걸설 1-3 패 - 수원


4차전 대 인삼공사 1-3 패 – 대전


5차전 대 페퍼스 3-1 승 – 광주


6차전 대 도로공사 1-3 패 – 김천



2라운드


1차전 대 도로공사 1-3 패 – 김천


2차전 대 GS 칼텍스 0-3 패 – 인천


3차전 대 인삼공사 0–3 패 인천


사진 출처 - 흥국생명 배구단




캣벨의 점유율은 그대로이나 공격 성공률은 점차 떨어지고 국내 윙스파이커는 아직입니다. 란리베가 아직 들어오지 않은 모든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는 흥국생명. 페퍼스는 풀세트를 한번 더해서 1점이라도 땄지. 흥국생명은 아직 승은 커녕 승점도 챙기지 못하는 상황 (얻은세트는 1세트, 3패). 그나마 기업은행이라는 팀을 만난게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국내 선수의 경기력을 생각하면 기업은행을 맞는 것도 쉬워보이는 상황은 아닙니다. 한 선수가 빡하고 터진다면 다음 로테이션 운영을 쓰기가 좋을 텐데 전부 미미하게 터지고 있는 상황은 분명 아쉬운 상황입니다. 맞대결의 처음은 흥국생명이 있을때에는 김해란 선수가 있을 때였죠. 출산을 마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인데 33디그를 했다는 점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김해란 선수를 오매불망 바라볼 수는 없지만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팀상황은 기업은행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조금 더 기운내주길 바랄 뿐입니다.



- IBK 기업은행 (1승8패)


1라운드


1차전 대 현대건설 1-3 패 - 수원


2차전 대 흥국생명 1-3 패 - 화성


3차전 대 도로공사 1-3 패 - 화성


4차전 대 GS칼텍스 1-3 패 – 장충


5차전 대 인삼공사 1-3 패 – 화성


6차전 대 AI페퍼스 1-3 패 – 화성


2라운드


1차전 대 인삼공사 0-3 패 – 대전


2차전 대 페퍼스 3-2 승 – 광주


3차전 대 현대건설 1-3 패 – 화성



사진출처 - 기업은행 배구단



사진출처 - 기.업.은.행. 배구단


원팀,원스피릿. 즐겁고 당당하게 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대로라면 사측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얼마전 이효희 코치의 영구결번 식이 있었습니다. 도로공사의 5번은 공석이지요. 그전에 국내 여자배구 사상 첫번째 영구결번이 되어 있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기업은행의 9번이죠. 김사니 선수가 은퇴하면서 2017년에 기업은행의 9번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되는 최초의 사례가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어쩔 수 없습니다. 구단에서 영구결번까지 지정한 선수를 보낸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여기까지가 제 개인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사측의 반응입니다.


문제는 무단이탈한 선수와 코치를 다시 들여오는 일은 무슨 경우인가 싶습니다. (아직 선수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만.그리고 보도대로만이라면.) 영구결번은 영구결번이고 코치라는 사람도 팀원의 하나인데 이게 원팀으로 가능한 상황이냐는 상황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 감독에게 의견을 표출하는 게 정상스러웠나 하는 의심도 있네요. 그래서 수치보다는 요 근래 사태에 대한 상황이 배구팬으로 답답해서 한자 한자 적습니다. 프런트는 정말 대단히 어처구니 없는 일처리를 보여줬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장까지 나간마당이니 프런트보다 위에서 처리를 했겠군요. 화요일 게임을 앞두고. 기업은행 팬들이 조금 멘붕이 오셨을 거 같습니다. 스타 선수들이 많을때 지도자의 역할이 참 중요하죠. 수장의 역할도 프런트와 사무국의 역할은 더욱 중요했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단연코 기업은행의 역할은 테러블입니다. 저 캐치 프레이즈가 참. 힘들어보입니다. 하나의 팀, 하나의 정신. 글쎄요. 모든 팀이 다 그렇지만 홍보와 마케팅만을 신경쓴 팀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다시 수치로 돌아오면 국내 선수들만이 경기를 했을 때 경기력이 더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표승주 선수의 책임감이 더해지면서 가장 많은 효율을 내고 있는 선수기도 합니다. 김하경 선수는 이제 주전 세터입니다. 안정적인 토스를 선보였으니 여러 공격자원들을 잘 쓸 수 있는 여러 루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팀 벤치, 팀 분위기와는 별개로 경기로만 보면 그렇습니다. 화요일의 오프닝은 3주째 기업은행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서 이런 일처리를 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잊혀지게 하려면 경기력이라도 좋아야겠죠.



사진출처 - KOVO, 흥국생명배구단, 기업은행배구단



사진출처 - 기업은행 배구단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


힘찬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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