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과 프로, 데뷔전과 베스트플레이어(11월4주차일정)
도로인삼리뷰-11월 4째주 2라운드 여자부 경기 일정, 순위, 랭킹
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주말도 거의 끝나갑니다. 모든 분들 에너지 충전 잘 하셨길 바라면서 다음주도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설욕의 기회냐, 선두 추격이냐라는 매치업이 있었습니다. 어제도 신인 선수의 활약, 오늘도 신인 선수의 대활약이었던 주말이었습니다. 경기 리뷰와 다음주 매치업 그리고 순위 랭킹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순번 64경기]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5승 4패) 3-0 KGC인삼공사 (7승 2패)
11/21 16:00 경기시간 1시간 21분
장소 - 김천실내체육관
관중 - 2,054명
중계 - SBSSPORTS
베스트 플레이어 - 이윤정 선수 (도로공사, 1득점 9디그 35개 세트성공 84개중 35개 성공, 41%세팅성공)
기록
도로공사 정대영 선수
- 역대통산 서브성공 200개 (역대 10호, 국내 3호-황연주, 백목화)
The Moment - 2세트 이예림-이윤정-켈시 ; 20-13으로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 연이어 4득점으로 인삼공사가 추격하며 20-17이 만들어졌고 침착하게 퀵오픈으로 연결한 21득점이 결국은 인삼공사에 찬물을 끼얹으며 2,3세트 마무리를 하게 합니다.
사진 출처 -SBS스포츠 중계 캡처. 도로공사 배구단1차전의 패배를 확실하게 잠근 조직력 넘치는 도로공사의 승리. 오늘 도로공사는 이고은 선수 대신 이번 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수원시청 소속 이윤정 세터를 선발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입니다. 어제는 2라운드 1순위 이현지 선수가 활약하더니, 오늘은 2라운드 2순위 이윤정 선수가 활약 및 MVP를 받네요. 같이 실업에서 뛴 이예림 선수와 포옹하는 장면 눈물 흘리는 장면 그리고 물맞는 장면까지 좋았습니다.
리시브 효율은 극강인데 미묘한 호흡에 초점을 둔 김종민 감독의 생각은 적중했습니다. 이날 이윤정 선수는 총 35개의 세팅을 성공시키며 41%의 세팅 성공률을 보였고 안정적인 토스로 켈시의 21득점(공성 45%), 박정아 10득점(공성40%), 배유나 10득점 (공성 53%), 전새얀 6득점 (공성75%)를 만들며 1차전 패배를 셧아웃으로 통쾌하게 갚아줍니다. 전체 공격성공률 40%를 넘기는 공격수들 활약 속에 특히 이윤정 선수가 중앙 후위 공격을 박정아 켈시에게 내주는 것이 순식간에 인삼의 중원을 무너뜨리는 원동력이 됩니다. 5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3위 GS칼텍스를 추격하는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입니다.
리시브라인이 무너지면서 1세트부터 어려운경기를 했던 인삼공사는 믿었던 염혜선 세터의 세팅이 말을 듣지 않으며 미묘한 범실이 오갔고 옐레나의 공격 성공률도 30% 아래로 형성되며 12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범실이 적었음에도 유효블로킹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이 터지지 않았던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만큼 배유나 정대영 선수의 높이에 고전했고 상대 리시브라인의 견고함을 다시 보면서 이윤정 선수의 활약까지 더하며 연승을 마감합니다. 시즌 2패째, 현대의 독주를 막아야하는데 중위권싸움을 견제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정대영 선수는 200개의 서브를 기록하며 국내 선수중 3번째로 기록에 올랐습니다. 보민 어머님 축하드립니다.
- 현재 순위 (작성일 기준 11/21 18:25)
출처 - KOVO현대의 독주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중위권은 도로공사의 선전으로 3점차로 촘촘하게 좁혀지게 됩니다. 4연패중인 흥국과 3연패의 페퍼스는 기업은행과 함께 여전히 하위권을 형성합니다.
- 웰*톱랭킹 (작성일 기준 11/21 18:25)
출처 - SBS 스포츠 방송캡쳐, 웰빙톱랭킹캣벨과 엘리자벳의 점유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내선수중에는 이소영 선수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은행의 표승주 선수가 랭킹으로 들어왔네요.
- 11월 4째주 경기 일정 (11/23 - 28)
S- SBSSports
K- KBSNsports
11/23 화 19:00 흥국생명 대 기업은행 인천 - S
11/24 수 19:00 GS칼텍스 대 도로공사 서울 – S
11/25 목 19:00 인삼공사 대 페퍼스 대전 - S
11/26 금 19:00 현대건설 대 흥국생명 수원 - S
11/27 토 16:00 기업은행 대 GS칼텍스 화성 - K
11/28 일 16:00 도로공사 대 페퍼스 김천 – K
화요일의 경기가 계속 진행되는 화요일의 팀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의 세번째 홈경기 주인공이 됩니다. 감독이 교체되고 첫경기가 될 예정입니다. 친구 대결이자 10번 연속 Gs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고 있는 김종민 감독의 도로공사는 장충에서 다시 한번 설욕을 도전하는데 그 전 베스트 플레이어가 유서연 선수였죠? 11연승을 노리는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을 만나 구단 최다 연속 승리 신기록을 세우려합니다.
이윤정 선수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실업에서 뛰던 분들이 다시 인터뷰에 들어오면 정말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저번 시즌의 김유리 선수 처럼요. 다들 다음주에도 부상 없이 경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에 됩죠.
출처 - 도로공사 배구단, 이윤정 선수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
편안한 주말 마무리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