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엘프화가 Nov 01. 2023

삶이 편해지는 툴 25선

생산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도구 소개

저는 생산성 도구를 사랑합니다.

새로운 공구가 등장할 때마다 저는 항상 제 작업 흐름에 맞는 기능이 있는지 써보곤 합니다.
원하는 기능을 찾아 해외 사이트를 샅샅이 뒤지는 것부터,
새로 소개되는 다양한 도구를 테스트하는 것까지. 너무 즐겁고도 유용한 일입니다.


이번에는 제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삶을 훨씬 더 쉽게 만들어준, 조금은 독특한 25가지 도구를 소개합니다.


생각 캡처하기


생각을 캡처하는 이유는 지금 하는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만큼 허들 없는 캡처는 생산성을 높이게 되죠.

Google Keep

 - 빠르게 글/링크/책 이름/아이디어 등을 수집할 때 사용합니다.

Google Photo

 - 사진 앱.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정리합니다. 이미지로 수집할 때 사용합니다.



구글킵과 구글포토



웹 브라우징

많은 사람들이 엣지나, 크롬, 웨일 등을 사용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Vivaldi라는 조금 생소한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Vivaldi

 - 사이드 창, 탭 타일링, 다양한 마우스 제스처 지원, 광고 차단 등 웹서핑이 매우 편해집니다.


파일관리

디지털 작업을 주로 하는 저로서는 파일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관련된 툴도 선별해서 사용합니다.


Total Commander

 - 대량이름변경, 빠른 파일 찾기, 탭 관리, 이미지 뷰어 등을 지원하는 편리한 파일관리툴. 나온 지는 오래되었지만 이 이상의 파일관리 툴은 없는 것 같아요.

RaiDrive

 - Nas, Google Drive를 네트워크 드라이브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툴. 시놀로지랑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InSync

 - 구글드라이브 동기화 툴. 공식툴보다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합니다. Google Drive 공식툴이 부분 동기화 형태로 바뀌면서 더 유용해졌습니다.



파일 관리는 디지털 업무에서 생산성의 시작이자 끝인 것 같습니다.



문서작업


문서는 프로젝트 작업뿐만 아니라, 개인 글쓰기, 가벼운 일정관리등 다양한 곳에 사용됩니다.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느려지는 문제 때문에 온라인 툴보다는 오프라인 툴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Obsidian

 - 마크다운과 다양한 플러그인을 지원하는 문서 앱. 책 집필, 프로젝트 관리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도 옵시디언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Typora

 - 다양한 마크다운 툴을 써봤지만, 단일 마크다운 파일을 편집할 때는 이것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Notion

 - 협업작업을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예쁘고, 쉽고 편리하죠.



옵시디언과 타이포라. 둘다 마크다운용 툴입니다.



브레인스토밍

머리가 꽉 막히는 느낌일 때는, 가볍게 두들기거나, 손으로 끄적거리는 것만으로도 아이디어가 튀어나옵니다. 브레인스토밍의 힘이죠. 막힐 때는 가볍게 머리를 비워내는 것이 더 생산적입니다.

Xmind

 - 마인드맵 툴. 최근에는 브레인스토밍보다는 간단한 플로우차트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Concepts

 - 드로잉 툴이지만 드로잉보다는 수첩&연필 대용으로 씁니다. 빠르게 생각 정리 할 때 좋아요. ExcaliDraw보다 손맛이 좋은 편.

생각을 정리하는데는 최고입니다.



빠른 파일 찾기

많은 파일들 중에서 원하는 파일에 빠르게 접근하는 능력은 생산성을 높입니다. 굉장히 많은 런처 툴이 있고, 각각 다른 기능들을 제공해서 사용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Flow Launcher

 - 최근에 바꾼 런처 툴입니다. 파일 찾기, 실행뿐만 아니라, 색상 hex값, 계산기, Obsidian 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좋은 툴이에요.

계산도, 옵시디언 열기도 척척~~


클립보드&스니펫

자주 사용하는 글을 저장해 두고 사용하면, 번거로운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류도 줄죠. 

그만큼 생산성이 높아집니다. 추천!!

Espanso

 - 단축어를 이용해 빠르게 글을 입력하는 스니펫 툴입니다. 손목을 아껴주는 일등공신. yml을 이용해서 단축어 데이터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어 애용합니다.

CopyQ

 - 클립보드 관리툴입니다. 클립보드 히스토리뿐만 아니라, 스니펫 형태의 글도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Espanso에서 쓰기 애매한 것들을 입력하기 좋습니다.

ShareX

 - 캡처 툴입니다. 캡처 후 imgur로 자동 업데이트하고, 링크를 자동 복사하는 등의 프로세스를 지원합니다.

CopyQ의 모습. 클립보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D&3D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실제 수익을 위한 작업들은 주로 2D, 3D툴을 사용하게 됩니다. 비용을 들이더라도 좋은 툴을 써야 합니다. 투자한 만큼 효과를 발휘합니다.

Blender3D

 - 유명하다면 유명한 3D툴. 오픈소스에 무료임에도 매우 강력합니다. 다양한 작업에 사용합니다.

Sketchup

 - 웹툰 배경에 유용한 3D툴입니다.

Photoshop

 - 너무나 유명한 포토샵

ClipStudio

 - 웹툰에 유용한 2D 작업툴입니다. 포토샵보다 꽤 가볍습니다.

Krita

 - 오픈소스 무료 2D툴. 무료임에도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픈소스의 양대산맥. Bledner와 Krita



뇌파 관리

MC스퀘어 써보셨나요? 진짜로 동작하든, 기분이든 하면 도움이 됩니다.

gnuaral

 - 양쪽 귀에 다른 소리를 보내서 뇌파를 안정화시키는 툴. 무료 MC스퀘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UI는 투박하지만, 기능은 짱짱합니다.


창 관리


모니터가 클수록, 개수가 늘어날수록 생산성은 늘어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관리이슈가 발생합니다. 창 관리 툴을 사용하면, 손쉽게 창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AquaSnap

 - 여러 창을 연결해서 함께 이동하거나, 정렬할 수 있는 툴입니다.

TidyTabs

 - 원하는 프로그램을 탭 형태로 합쳐주는 툴입니다.

Groupy

 - TidyTabs과 유사한 탭 합치기 툴. 더 예쁘지만, 기능이 아쉬 편입니다.


Groupy 소개이미지


바탕화면 관리


높은 미학적 완성도는 가끔 모두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데, 이는 아름다움 자체에 이미 강한 설득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by 김성연


바탕화면이 이쁘면, 그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생산성이 올라갑니다.

저는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모두 제거한 대신, 예쁜 위젯과 배경화면으로 채우는 편입니다.


xwidget

 - 바탕화면에 날씨, 시간 등을 띄울 수 있는 툴입니다.

wallpaper engine

 - 바탕화면에 동영상 등을 띄울 수 있는 툴입니다. 저는 주로 파도치는 바다를 띄웁니다.

제 바탕화면입니다. 파도가 살랑살랑 이뻐요~


정리하며

과거 한 '생산성' 연구에서는 '크롬'을 쓰는 사람의 생산성이 높았다고 합니다. 

조사해 보니 '크롬' 자체보다는 더 나은 작업을 위해 새로운 툴을 선택하는 성향 때문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툴을 사용해 보는 일은 사실 번거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 잠깐의 번거로움이 앞으로의 긴 미래를, 좀 더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다양한, 다른 툴들을 사용하시나요?

작가의 이전글 문과 남자의 이과 공부 완독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