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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프화가 Aug 09. 2024

왜 90%는 GTD를 실패할까?

90%가 GTD를 실패하는 이유와 성공하는 10%의 비밀

안녕하세요. 엘프화가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GTD(Getting Things Done)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GTD를 했다가 잘 안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GTD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강력한 시스템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경험합니다.
이는 주로 GTD의 핵심 개념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오늘은 실패의 주요 원인 4가지와 그 해결책을 살펴보겠습니다.


1. 2분 규칙에 대한 맹신


망치를 처음 든 소년은 어떤 기분일까요? 

모든 것을 못으로 생각하고 때리려고 할 것입니다.


2분 규칙을 처음 배운 제 느낌이 딱 그랬던 것 같습니다.




2분 규칙은 GTD의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를 모든 상황에 적용하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실패하는 90%: 모든 작업을 2분으로 쪼개서 처리하려고 하려다가 지쳐버립니다.
성공하는 10%: 2분 규칙을 주로 '명료화' 단계에서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정리하는 도중 발견하게 되는 이메일 답장이나 간단한 정리 등에 적용합니다.


2. 프로젝트를 모두 NextAction으로 만들기

Think of the next action list as a bookmark in your project plan. It only indicates we’re you left off. Once you open the book, you can keep on reading (performing actions) until you decide to change to another topic.

 다음 작업 목록을 프로젝트 계획의 북마크로 생각하세요. 

이는 단지 귀하가 중단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일단 책을 펼치면 다른 주제로 바꾸기로 결정할 때까지 계속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작업 수행).  - gtd포럼



많은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나눠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계획을 세운다음 거대한 NextAction 목록을 만들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는 GTD를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결코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세세하게 만들었던 NextAction 목록이 계획이 바뀔 때 거대한 부담으로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실패하는 90%: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를 미리 세세하게 계획하고는 바뀌는 일정과 단계를 재설정하느라 좌절합니다.
성공하는 10%: NextAction을 '책갈피'로 생각합니다. 다음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작업 단 하나만 설정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혹은 당장 할 일이 없을 때, "다음에 할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인가?"라고 자문해 보세요. 그것만 NextAction으로 기록하세요. 나머지는 Reference나 Someday/Maybe로 분류하세요. (중간에 잊으면 안 되는 일은 어떻게 하냐고요? Calendar로!)



3. 주간 리뷰 시간 부족


“업무가 너무 바쁘니, 이번 주는 주간 리뷰를 건너뛰어야 할 것 같아.”

“아참, 주간리뷰를 깜빡했네.”


주간 리뷰는 GTD의 핵심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소홀히 합니다.
주간 리뷰는 먼 길을 가다가 잠시 멈춰 ‘지도’를 보고 방향을 다시 조정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바쁘다고 해서 지도도 보지 않고 무작정 전진한다면 목표 지점에 도착하지도 못하고 지쳐 쓰러질 뿐입니다.


실패하는 90%: 주간 리뷰를 건너뛰거나 불규칙적으로 합니다.
성공하는 10%: 주간 리뷰를 철저히 실행합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시스템을 정비하고 우선순위를 재조정합니다.


실천 팁: 주간 리뷰를 일정에 고정시키세요. 

예를 들어 저자는 매주 일요일 아침. 주간 리뷰를 하는데요. 

그 시간 동안은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해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4. 읽지 않은 메모를 버리기를 두려워함


“쓸 일이 있겠지”

“나중에 볼 거야.”


많은 사람들이 읽지 않은 정보나 작업을 버리는 것을 꺼립니다.
언젠가는 읽을 거야.라고 생각하죠. 

그러다 보면 캡처되는 것들이 계속 쌓이게 되고,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쓰레기통이 됩니다.


실패하는 90%: 모든 정보와 작업을 어쨌든 보관하려고 합니다.
성공하는 10%: 과감히 버리고 정리합니다. 불필요한 것을 제거함으로써 시스템을 간결하게 유지합니다.


"이것이 정말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자주 하세요. 캡처된 것들을 읽어보세요. 다 읽을 자신이 없다면 그냥 버리세요.



GTD는 강력한 생산성 시스템이지만,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실수하는 부분을 잘 알고 진행한다면, 여러분도 GTD를 성공적으로 실천하는 10%에 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문헌:

David Allen, "Getting Things Done: The Art of Stress-Free Productivity"

GTD Forum, 

Next Action(s) and One Thing at a Time




 이 글이 여러분의 GTD 생활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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