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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len Dec 31. 2023

23년을 보내며, 24년을 맞으며

2023 다양한 경험을 압축한 해


작년 이맘 때 입사한 회사에서 팀장직으로 처음 팀원을 두고 일했다. 1명, 2명 그리고 6명까지 늘었다. 중간엔 경영악화로 많은 팀원들을 떠나 보내기도 했다. 팀장이 되고 인원이 줄고 하니 디자인이 아닌 전혀 다른 업무를 맡아서 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또다른 직무경험과 동시에 내 포지션에 대한 혼란도 함께 왔다. 재택근무를 경험하면서 자유로움과 동시에 업무와 일상의 모호함도 함께 느꼈다. 크나큰 이별의 긴 과정 속에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도 받았고, 이후의 자유로움도 느꼈다. 친구, 지인들을 자주 만나기 시작했고, 절제하던 사치도 부려봤다. 동료들과 국내여행도 다녀와 재미도 만끽했다. 꾸준히 읽던 책은 올해는 단 4권, 게흘러졌다. 다만 새롭게 글을 쓰기 시작했고 자유로운 만큼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


2024 갑진년 값진 해


매일 빠짐없이 쓰고 있는 글이 10일 째 되었다. 조금 더 해서 1월까지, 상반기까지, 24년 한해를 채워보려 한다. 꾸준함을 강력한 무기로 만들기 위한 단련해보려고 한다. 새로운 경험, 새로운 만남을 해보려고 한다. 1월 초에는 IT 네트워킹 행사를 시작으로, 모임을 통해 사이드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 사업의 기회와 경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물리적, 정신적 제약이 많아 사람들을 사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자유로워진 마음과 정신으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즐거운 경험을 느껴보고 싶다.


2023년 말은 새로운 의지를 가졌다면 2024년은 그 의지를 경험하고 펼치는 해가 되는 값진 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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