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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len Jan 01. 2024

여러분 조직의 UX 성숙도는 얼마인가요?

마침 고민중인 것과 눈에 띈 아티클이 딱 관통하는 주제여서 함께 공유하려 한다. 바로 '디자이너가 최근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eopla.net/magazines/9744)의 '소규모팀, 그리고 디자인이 미숙한 회사를 떠나는 디자이너'에 대한 부분인데 여기서도 닐슨 노먼 그룹의 'UX 성숙도의 6가지 레벨' (https://www.nngroup.com/articles/ux-maturity-model/)이라는 글을 인용했다.


NNG / Stages of UX Maturity


UX 성숙도의 6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없음 : UX가 무시되거나 존재하지 않는다.

2. 제한적 : UX 작업은 드물고, 무작위로 수행되며, 중요성이 부족하다.

3. 우발적 : UX 작업은 기능적이고 유망하지만 일관되지 않고 비효율적으로 수행된다.

4. 구조적 : 조직은 널리 퍼져 있지만 효과성과 효율성의 정도가 다양한 반체계적인 UX 관련 방법론을 보유하고 있다.

5. 통합 : UX 작업은 포괄적이고 효과적이며 광범위하다다.

6. 사용자 중심: 모든 수준에서 UX에 대한 헌신은 깊은 통찰력과 탁월한 사용자 중심 디자인 결과로 이어진다.


EO플래닛 / 조쉬의 큐레이션 / 디자이너가 최근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


통계에서는 조직에서 77.5%가 1~3정도의 성숙도를 보여주고 있을 정도로 매우 낮다. 그동안 경험한 모든 조직에서 1정도의 성숙도를 보여왔는데 대부분의 리더 및 오너의 생각이 결과에 중심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든다. 제품을 빠르게 만들어야 하며, 매출을 일으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빠르게 만들다보니 사용성은 제쳐두고 기능 동작을 중심으로 만들 수 밖에 없고, 얼기설기 만든 제품에 매출을 일으켜야 하니 마케팅을 태운다. 돈을 부어 일으킨 매출에 일희일비하며 부가기능을 만든다. 또한 사용자에 맞춰져야 할 제품 경험이 대표, 리더 혹은 내부 직원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표나 우리는 만드는 사람이지 사용자가 아니다.


야근의 근원이자 사용성을 배제한 주관적인 오더의 예


결국 제품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고, 디자이너 개인에게는 뭔가를 만들긴 했는데 내가 만들었다고 하기도 뭐하고 프로덕트, UXUI 디자인이라고 하기도 뭐한 결과물이 나온다. 바로 '물경력'이 되어 버린다. 결론적으론 위 글에서 이런 낮은 UX성숙도를 가진 기업의 디자이너들은 회사를 떠난다고 한다. 다만 이직한 회사에서는 조금 나은 성숙도를 가지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물경력 포트폴리오로 좋은 성숙도의 조직에 들어가기가 쉬울까? 많은 조직에서 고객중심으로! 사용자 중심으로! 를 외치고 있지만 과연 진심으로 사용자를 위한 행동은 얼마나 될까?




참고

https://eopla.net/magazines/9744 

https://www.nngroup.com/articles/ux-maturity-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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