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4-06-13 11:12:37
시선
하늘을 나는 새도 한번쯤은 머물 곳이 필요해
머물면서 무얼 바라보는 걸까?
없어질 시간들 속에 자꾸만 퇴락해가는 삶을 미워하기보다는
더 힘차게 날아오를 창공의 빈틈을 바라보고 있겠지
저 깊은 바다 속에는
먹이가 될 만한 많은 물고기가 있을텐데
허기진 배를 채울수 있으련만
그들은 그들의 시선 속에 머물고
나의 시선은 새 한마리
그의 시선은 창공
내 마음에는 희망
나의 눈에는 감사
Light's writings, 빛이 쓰는 글을 읽어보셨나요? 그 글을 읽으시면 상처가 힐링됩니다. †brunch 사진 ⓒAll rights reserved by 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