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락의 PaiP 55
#SNS 를 많이 합니다. 오래 되기도 했죠. #블로그 도 올해 들어와서 열심히 사용하긴 했지만, 만든건 거의 초창기때부터였을 겁니다. ^^ 화려하진 않아도, 나름 해볼 건 다 해본, 지금도 하고 있는 셈이지요.
소셜 속 저의 모습은, 저 자신을 그대로 대변하진 않습니다. 저의 부분만을 드러내죠. 소셜의 한계(?)때문에 다 드러낼 수도 없고, 사람들의 태도를 고려하면 한바구니에 담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소셜 속 저의 부캐는 언제나 저의 일부분이길 바라고 있고, 가능하면 제 진짜 모습을 드러내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소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요즘은, 누군지 잘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자신의 모습, 특히 사진도 드러내지 않거든요. #생성형AI 가 등장하면서 여러 캐릭터로 대신하거나, 목소리도 AI를 통해 만들어냅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글의 내용도 상당수 AI를 통하는 게 아닐까, 의심되는 경우도 있구요.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걸 꺼려하기 때문이거나,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걸 꺼려해서? 일수도 있고, 그냥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서 무언가를 해보려는 전략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저는 그 소셜 채널을 통해 확실치 않 은 누군가를 인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 마치 드라마 주인공을 실제 삶에서 만난 것처럼, 언제 어디선가 마주칠 때,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진짜일까? 하는 의심을... 거두기 힘들 것 같습니다.
생성형AI르 10분만에 100개의 글이나 이미지를 만들고, 그걸로 사람들의 조회수를 수십 만회씩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소셜 전문가지만,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 잘 모릅니다. 그렇게 하지도 않고,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누군가가 저를 만났을 때, 적어도 그 사람이 보아 온 소셜 속의 모습이 저의 일부분이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생성형AI를 사용하지만, 저를 왜곡시키도록 사용하진 않습니다. 이미지에 약하다 보니 이미지 한 컷 정도는 생성형AI를 사용하지만, 그 외의 곳에서는, 가능하면 제가 직접, 제 모습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는, AI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 #영상 #장비 이야기도 많고, 제가 좋아하는 #하늘사진 #바다사진 도 많습니다. 아, #맛집 #멋집 사진도 빼놓을 수 없지요. 강의차 출장을 자주 다니다 보니 전국 여기저기 맛볼 기회가 많은 덕분이지요. 마케팅 측면에서 여러 가지 정보가 한 바구니에 들어있을 때, 마케팅은 혼선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저도, 가능하면, 제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되, 한 채널에서는 하나만 이야기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만, 완벽하게 구분하는 게 쉽진 않습니다. 저의 일부분이긴 하지만, 칼로 자르듯 나누기가 어려운 게, 제 자신이기 때문이지요.
소셜 속 아바타가, 언젠가 우리의 대부분을 대신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아바타를 통해 그 사람을 과연 '안다'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때쯤 되면 아바타가 가득한 공간을 '소셜'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지금도, 온갖 아름답고 멋진 사진으로 도배한 계정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대충 가짜 계정임을 눈치는 챕니다만, 점점 늘어나고 있 는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왜 저렇게까지 할까요? 우리가 말해왔던 #소셜마케팅 이 이런 걸 의미했던 건 아닐 것 같은데....
#BestAICoach
#백기락 bestaicoach@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