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어두움 속에 갇힐 때


어두운 동굴 속 한가운데에서 탈출구를 찾지 말아라.

두려워하지 말고 묵묵히 걸어 나가다 보면 얇은 실오라기 같은 빛줄기를 곧 마주하게 될 테니


두려움에 휩싸여 몸을 웅크리고 긴장하지 말아라.

몸을 숙인다고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을 테니


무언가 갑자기 나타나서 깜짝 놀랄까 봐 두리번거리며 불안해하지 말아라.

어두움 덕에 오히려 두려운 존재도 피해 갈 테니


눈을 감고 마음의 눈을 떠라.

진정된 마음은 당신을 밝은 빛의 세상으로 안내할 테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