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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태안 바다에서 2024년 한 해를 보내며
서슬 퍼런 파도가
가슴을 때려도
말없이 안아주고
파랗게 멍이 들어
흘린 눈물
바다가 되어도
아무도 찾지 않는
홀로 외로운 섬
시끌벅적한
송년의 밤을 지나
예순의 나이에
문득 찾아온 외로움
외로움에 지쳐도
고독한 너에게서
위로를 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