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계산해보는
어느 날 내가 주식 관련 책을 보고 있는데 아버지가 물어보셨다.
아버지 : "주식으로 돈 좀 벌었니?"
나 : "네. 조금 벌었어요."
아버지 : "천 만원 정도는 벌었어?"
나 : "글쎄요..."
이렇게 대답하고 나니 실제로 내가 얼마만큼의 수익이 발생했는지 궁금해졌다. 주식을 하다보니 증권사를 여러 곳 가입하게 되었고 이런저런 사건들 혹은 용도들 때문에 여러 증권사에 계좌가 분포되어 있었다.
그래서 평소에 주식할 때는 전체 수익률은 관심 없었고 개별주식의 수익률과 가격만 보면서 투자해왔다.
이런 대화의 계기로 수익률을 계산해봤다.
국내 총 매입 : 628만원
국내 평가손익 : +132만원
국내 수익률 : 약 21%
미국 총 매입 : 906만원
미국 평가손익 : +706만원
미국 수익률 : 약 78%
연금이나 자잘한 것들 제외하고 이정도인 것 같다.
사고팔고 한 것도 좀 있었지만 많이 잡아 2년동안 했던 투자가 나름 괜찮은 성과를 낸 것 같다.
총 평가손익 : + 838만원
총 매입 : 1534만원
총 수익률 : 약 55%
많이 올랐다고 팔지 않고 계속 모아나갈 계획이다.
주식 투자 외에 모아둔 돈이 없다는 점이 내 재테크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2021년에는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서 손실은 적게 수익은 적당히 가져갈 수 있도록 시도해봐야겠다.
자유를 찾아 투자하면서 자만하지 않도록 계속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