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홍보 & 음원 저작권 및 실연자 등록 (끝)
with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안녕하세요. 이세상 입니다.
저는 4월 23일에 첫 디지털 싱글앨범 [Passing]을 발매하고,
발매 전부터 현재까지 자작곡 제작 및 발매 과정을 기록하고자 브런치와 블로그에 [이세상에 자작곡 내기 작전]을 쓰고 있습니다.
목차는
01. 작곡
02. 가이드 녹음
03. 편곡
04. 디자인 : 앨범 자켓 & 예명 타이포그래피
05. 보컬 레코딩
06. 믹싱 & 마스터링
07. 프로필 촬영
08. 유통 준비 및 발매
09. 홍보 & 음원 저작권 및 실연자 등록 (끝)
로 정해졌고, 현재는 저작권 및 실연자 등록까지 마무리되어 과정을 전부 마친 상태입니다.
이번 09. 홍보 & 음원 저작권 및 실연자 등록에서는
제가 나름의 음원 홍보를 어떻게 했는지, 음원 저작권 및 실연자 등록(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은 어떻게 했는지 적어볼게요.
홍보
홍보사를 끼지 않고 독립적으로 기획 및 제작을 하였기에, 공격적으로 홍보 진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전 글에 언급했던 대로 제 나름대로 어떤 식으로 음원을 알렸는지 적어볼게요.
(1) 지인 홍보
제일 먼저 제 주위에 있는 가까운 인연들에게 음원 발매 소식을 알렸습니다.
발매일이 4월 23일 금요일이라 다행히(?) 출근을 하는 날이어서, 회사 분들에게 바로 음원 홍보를 했어요. 한 직원 언니가 회사 단톡방에 홍보글까지 올려줘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ㅠㅠ
그리고 저의 가족과 친척들에게도, 제 음원 발매를 기다리던 지인들에게도 소식을 알렸습니다.
발이 넓은 저의 친언니나 몇몇 분들은 다시 다른 분들에게 홍보를 하면서 제 기대보다 음원이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아 정말 감사했어요. 제 주위에 카페에서 일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아서 카페에서 제 음원을 틀어주셨다는 분들도 계셨어요.
(2) SNS 홍보
제가 가지고 있는 SNS 채널에는 전부 다 음원 발매 소식을 게재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브런치, 블로그, 유튜브 이렇게 총 다섯 개 플랫폼이네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친구 중에는 현재 연락을 거의 하고 있지 않은 인연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제 음원을 들어봐 주고 응원을 해줘서 굉장히 감동받았어요. ㅠㅠ
브런치나 블로그에는 지금 보시는 것과 같이, 자작곡 발매 과정을 서술한 [이세상에 자작곡내기 작전]을 쓰면서 나름의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D
유튜브의 경우, 가아아끔 생존신고만 하는 정도의 저의 유튜브 채널에 가사와 함께 볼 수 있는 음원 영상을 업로드 했어요. 유튜브 업로드 해놓은 것의 장점은 스트리밍 플랫폼(멜론, 벅스, 지니 등)을 이용하지 않는 친구들이 음원 들려달라고 할 경우, 유튜브 영상 링크를 전달하면 되었어서 편리했어요.
위 두 가지 외에는 크게 두드러지게 홍보를 진행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첫 음원인데 좀더 머리를 써가며 어떻게든 했어야 하나... 조금의 후회는 있지만 기획 및 제작 진행 시 초기 비용이 이미 많이 들었기도 하고, 제가 회사와 레슨 등 여러가지 일을 병행하며 하다 보니 여유가 없기도 했어요.
다음에 미니 앨범이나 정규 앨범을 내게 된다면 좀더 홍보에도 신경을 쓰고 싶습니다.
음원 저작권 및 실연자 등록
(1)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음원을 내고 한숨 돌린 후, 저작권 등록을 진행했습니다.
음저협 or 저작권협회로 불리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저작권 등록을 했는데요,
저작권협회가 여기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컬 선생님이나 기타 선생님께서 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말씀해주셔서 저도 여기에 등록을 진행했습니다.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이트 링크
https://www.komca.or.kr/CTLJSP
먼저 사이트로 이동해서 '신탁자 회원가입'을 합니다.
신탁자 회원가입을 하면, 아래의 화면과 같이 제출해야 할 서류들이 나와요.
개인정보동의서, 신탁계약약관 서류는 해당 사이트에서 PDF로 다운 및 출력이 가능합니다.
★ 모든 서류는 핸드폰 사진 촬영한 것도 제출 가능합니다!
+ 그리고 본명이 아닌 예명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꼭 '예명 등록 신청 및 확인서'도 제출하셔야 합니다!
제가 이걸 누락했다가 예명 확인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연락을 받았거든요.ㅠㅠ
아래 링크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운영하는 신탁계약체결 관련해서 안내하는 블로그 입니다.
아래 게시글에서 예명 등록 관련 서류를 다운 및 출력하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komcamusic/220798824267
아래는 제가 저작권 등록을 위해 제출했던 서류들입니다.
저작권 등록 서류들기본 제출 서류, 멜론 사이트에서 작곡과 작사를 제가 했다는 증명의 캡쳐본, 통장 사본, 신분증, 반명함 사진 등등 이렇게 보니 많네요.
저작권 등록 과정 동안 음저협에서 카톡 및 메일로 수정할 점이나 진행 상황에 대해 안내를 해줍니다.
준회원 가입비 20만 원... 적지 않은 큰 돈이지만 최초 등록 시 한 번만 내면 됩니다. ㅠㅠ
저작권 등록이 최종 완료됐다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음저협 어플과 사이트에서 등록된 저작물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이트이렇게 저작물 확인까지 정상적으로 되면 저작권 등록은 끝입니다! :D
(2)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이제 두 번째, 음실련(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로 가서 실연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작곡과 작사는 저작권에 들어가지만, 보컬과 코러스는 실연자에 들어갑니다.
Passing이라는 곡을 제가 작곡·작사를 함과 동시에 보컬과 코러스도 했으니, 음저협 저작권 등록과 음실련 실연자 등록 두 가지를 다 해야 해요.
실연자 등록은 저작권 등록에 비해 훨씬 간단하고 쉬워요.
*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사이트 링크
여기도 먼저 사이트에서 '신규가입 입회신청'을 합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나오는 서류를 작성합니다.
출력이나 촬영할 필요는 없고, 온라인 상으로만 작성하면 되어서 굉장히 편했어요.
하단 우측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싸인도 마우스로 슥슥하면 되었어요.
마지막 단계인 실연정보등록신청서까지 작성하면 끝입니다. 금방 해요.
★ 실연자 등록의 경우 따로 입회비 등으로 지불해야 할 금액이 없습니다.
신청일 : 2021년 6월 18일작성 중에 실연자 등록할 곡의 크레딧을 꼭 캡쳐하여 첨부해야 하는데요, 참고용으로 제가 첨부했던 캡쳐본을 보여드릴게요. :D
실연자 정보가 전부 드러나게 캡쳐하시면 돼요.
보컬 - '주실연'
코러스 - '부실연' 입니다!
앨범 - 상세정보 - 하단의 '크레딧' 캡쳐6월 18일에 실연자 신청을 하고, 신청한 것이 잊힐 즈음인 7월 7일에 문자 하나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문자를 받고 난 후 다시 음실련 사이트에 가서 로그인 - 회원전용 - 작품조회에 가면,
이렇게 실연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세상 - Passing 의 실연정보이렇게 작품의 실연정보가 정상적으로 확인되면 실연자 등록도 완료입니다!
지금까지 08. 유통 준비 및 발매에 이어 09. 홍보 & 음원 저작권 및 실연자 등록에 대해 써보았습니다.
이번 글이 [이세상에 자작곡 내기 작전]의 마지막 글이네요.
올해 1월 18일부터 01. 작곡을 시작으로 총 9개의 글을 무려 8개월 동안이나 썼네요(=끌었네요). ㅠㅠ
부지런히 글을 쓰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금 느꼈어요.
그래도 이렇게 정리를 하며 나름 추억 메모도 되고, 몇몇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서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글을 또 쓰고 싶은데 어떤 종류의 글을 쓸지 고민 중이에요.
아름다운 글을 써보고 싶긴 한데... 좀 막연한 바람이지만 한번 고민해보겠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뵙도록 할게요. :D
[이세상에 자작곡 내기 작전] 매거진에서 다뤘던 저의 자작곡을 마지막으로 첨부하고, 이만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올해 안으로 또 음원을 내려고 해요. 좋은 곡을 위해 몸도 마음도 잘 관리하고 꾸준히 정진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