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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캠핑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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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활모험가 Sep 22. 2020

먼저 맞이하는 겨울 캠핑

미리 준비하는 겨울캠핑 장비 

안녕하세요, 블리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요. 

자연스레 긴소매 옷을 찾게 되는 것이, 가을이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모양이에요. :) 



가을이 왔다는 건,
캠핑 장비들도 조금씩 겨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는 것


침낭은 3계절용에서 두툼한 동계침낭으로 바꾸고, 



작은 텐트 대신 두런두런 함께 둘러 앉아 쉴 수 있는 쉘터를 준비하고, 



쉘터 안을 따뜻하게 해줄 작은 난로들도 빼놓을 수 없죠. 



겨울캠핑은 다른 계절에 비해 짐이 많아져서 어떻게보면 번거롭다고 느낄수도 있어요. 
그치만 겨울에 하는 캠핑은 어떤 계절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유의 아늑함, 따뜻함이 있답니다. :) 



화목난로의 연통을 쭈욱 빼고, 쉘터 안에서 작은 불멍도 즐기고요. 

따끈한 뱅쇼도 끓여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긴긴 겨울밤을 지새우거나, 

뜨개질을 하거나 천천히 책도 읽고, 나른한 겨울의 시간을 보내기도 좋아요. 



프라이팬에 구운 인절미처럼 축 바닥에 늘어져도 좋은 날,
겨울캠핑의 순간이 딱 그런 것 같아요. :) 



겨울캠핑을 앞두고, 미리 겨울 장비를 상태를 살펴보려고 가지고 나와봤어요. 

오랫동안 보관해두다보니 혹시나 곰팡이가 피었거나, 손을 봐야할 곳이 있으면 제대로 쓰기 전에 미리 체크해두려고요. 



지난 계절 꽁꽁 넣어두었던 동계침낭도 활짝 펼쳐 햇빛에 바싹바싹 말려주고요. 

침낭은 앞뒤로 뒤집어서 골고루 광합성을 해줍니다.  



텐트같은 장비들은 주기적으로 펴주면서 햇빛도 쬐어주는게 좋아요. 

그래서 캠핑을 하지 않더라도 넓은 공간에서 텐트 말리러 노지로 향하는 경우도 왕왕 있구요. 



2인이 쉘터 겸 텐트로 사용하기 좋은 바랑에르돔, 작은 등유난로, 쉘터 안에서 사용할 야전침대, 

요리도 하고 작은 불멍도 할 수 있는 화목난로까지- 



저희가 겨울에 애용하는 장비들, 상태도 살펴보고 미리 겨울 준비하는 시간 가져봤는데요. 

겨울장비 준비와 세팅이야기는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답니다 :) 



겨울캠핑에 어떤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지,
 겨울장비들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짧아서 더 소중하고 애뜻한 계절, 가을-

모두 즐거운 추억 가득 가득 쌓아나가시길 바랄게요. 




생활모험가

일상과 여행, 삶의 다양한 순간을 빅초이가 찍고 블리가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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