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라는 놈은 참 묘합니다. 어떤 생각을 지니고 있느냐에 따라 행동과 습관 그리고 삶이 변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젊어지지 않으면 회사가 구식이 된다'고 『답을 내는 조직』에서 저자가 일갈하던 내용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몸은 젊어지려고 엄청난 약을 쏟아붓고 운동을 통해 다지는데 생각을 젊게 만드는 활동을 무엇을 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조직에 있던 만족하기보다는 불평, 불만을 쏟아붓는 게 대부분 직원들의 일상입니다. 적응 기간을 거치고 나면 부적절한 문화가 눈에 많이 밟힙니다. '부조리하게 왜 저렇게 할까?' 의문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과정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면 똑같은 일원이 되는 것이겠지요.
회사가 신입사원을 뽑는 이유 중 하나는 조직의 생각, 칼라를 젊어지게 만들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젊은 생각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새로움의 매개체는 되니, 기존과 다르게 생각하는 문화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