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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pril Nov 08. 2018

리너, Cloudera Session 2018에 가다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리너


지난 4월 MSTR 행사 이후 리너들과 함께 빅데이터 분야의 큰 행사에 참여했다. 바로 Cloudera Session 2018 이다. 이러한 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팀원 전부 같이 가자고 말해주신 디젤에게 감사하다.


kt NexR 에 입사하고 나니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등의 회사 이름을 듣는 일이 잦았다. 들어가고 나서야 이 두 회사가 빅데이터 분야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빅데이터 회사에 몸담은 이상 빅데이터 솔루션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매우 큰 경쟁사인 클라우데라는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매우 궁금했다.




# 오전 8시 30분 : 사전 등록


1. 클라우데라  행사 포스터 / 2. 오전 세션이 이뤄지는 행사장 / 3. 명찰표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행사장은 사전 등록하는 곳과 스폰서사의 부스로 꾸며져 있었다.


각 기업의 부스에서는 설문 조사에 참여하거나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사은품을 나눠주고 있었다.


부스를 보자마자 노란색 카카오 아이템이 눈에 띄어 조엘과 함께 설문 조사 후 카카오 수건을 득템했다!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귀여운 네오 자수가 있었음 >.<


QR코드를 이용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니 연회장이 꽤 넓었다. 이곳에서 오전 세션이 진행되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사 부사장인 마크 미켈레프의 환영사 뒤로 두 개의 키노트가 이어졌다.


나는 이 두 개의 키노트 중 첫 번째 클라우데라의 CMO인 믹 홀리슨의 키노트가 인상 깊었다. 키노트의 주제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 그리고 AI로 이르는 여정'이었는데 우리 팀이 워크샵 내내 준비했던 내용과 비슷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믹 홀리슨은 못 찍고 제조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재밌게 세션을 진행해준 데이브 슈만을 찍었다.


# 오후 12시 : 점심 식사


오전 세션이 끝나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바로 도시락! 정갈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니 기분이 좋았다. 리너들 모두 보자마자 '오~' 하면서 감탄했다. 사실 감탄할 일은 아닌데 방배역에는 너무 맛집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디젤은 받자마자 허겁지겁 먹었고, 조엘과 나는 사진을 찍기 바빴다. (다 찍고 나니 이미 디젤의 도시락은 반이 없어져 있었다는 사실)


후식으로 나온 마카롱, 치즈케익도 찍고 싶었는데 새우만 포커스 걸림;



# 오후 1시 : 테크 세션


점심시간이 1시간뿐이라 먹자마자 바로 테크 세션이 열리는 다이아몬드 홀로 이동해야 했다. 내가 모르는 기술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도 팀에서 하고 있는 게 스파크라서  '카프카 스트림 VS 스파크 스트럭처드 스트리밍 세션'에 관심이 갔다.


제이지와 조이스는 머신러닝 세션을, 나는 테크 세션을 들었다. 조엘, 디젤, 데이빗 그리고 AIH 팀의 로건과 함께 총 3개의 테크 세션을 들었다. 쉼 없이 프로그램이 이어졌지만 강연을 들으면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열심히 기록했다.


들으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너무 설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론적인 설명을 줄이고 각 기업에서 기술을 도입했던 사례나 시행착오를 겪었던 경험 위주로 내용을 구성했으면 어떨까 싶었다. 그랬다면 더욱더 풍성한 테크 세션이 되었을 것 같다.


카프카 스트림 VS 스파크 스트럭처드 스트리밍을 발표해주신 이동진 님


내가 관심 있게 들었던 '카프카 스트림 VS 스파크 스트럭처드 스트리밍' 세션은 스파크 커미터이자 발표자인 이동진 님께서 슬라이드를 공유해주셨다.


내가 들은 내용을 브런치에 올릴 일이 있을까 싶어 열심히 적었는데 더 나은 자료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아래 링크를 누르면 된다.




# 오후 3시 : 브레이크 타임


우리는 포인트를 모아 원하는 기념품을 받기 위해 여러 이벤트에 참여했다.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서는 스폰서사 전시부스 방문, 세션 참여 등을 해야 한다.


그중에 디젤은 cloudera cares 에 참여했다. 1분 동안 자전거를 탄 거리를 측정하여 1만 원을 클라우데라가 기부하는 이벤트이다.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 중 이 한 가지만 남겨놓은 상황이었고, 이 이벤트를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모든 포인트를 다 마련했다.


결국 디젤은 원하고 원하던 클라우데라의 후리스를 득템했다. 그동안 디젤과 한 몸이었던 파란 후리스는 떠나고 곧 회색 클라우데라 후드가 디젤과 한 몸이 될 예정이다.


달려라 디젤~
득템하고 뿌듯한 표정의 디젤


그리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팀원들과 행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각자 들은 세션이 어땠는지 얘기하다 리너들의 명찰이 다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Kt NexR 대소문자도 다르고 한글로 쓴 사람도 있고, 책임연구워, 책임, 팀장 아주 다양했다. 각양각색의 명찰을 보면서 리너들의 성격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걸 안 찍을 수가 없어서 커피와 함께 갬성 넘치게 찍어보았다.


각양각색의 명찰들
새로운 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 리너! 웰컴!



2018 클라우데라 행사를 통해 엄청난 지식보다는 요즘 화두가 되는 기술, 앞으로 빅데이터 분야의 트렌드 등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니어 개발자인 나는 이런 행사를 통해 경험을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자극이 되는 것 같다.


또한, 리너들과 함께 행사를 오니 내가 모르는 부분을 많이 물어볼 수 있었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같은 행사를 다녀왔으니 본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솔루션을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많은 토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넥스알 출신의 동료들을 보니 반가웠다. 제일 반가웠던 조쉬가 찍어준 사진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해야겠다. 월간 리너, 오늘은 여기서 끝.


Photograph by Josh 







Cloudera Session 2018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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