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인사HR탐험기_너는어느 별에서왔니?
스타트업에서 인사팀 찾기_ 첫번째 이야기
많은 스타트업이 어둠 속에서 찰나의 순간에 빛을 내며 탄생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별의 탄생을 기억해주고 축복해 주지 않는 것처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별의 탄생과 죽음이 매일매일 일어나는 곳도 없을 것이다.
또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출발하는 스타트업 또한 없다.
하루가 다르게 시장이 요동치며 변화하고,
고객의 욕망이 날씨처럼 끊임없이 변화는 이곳 스타트업 행성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그중에서 인사팀은 만난 다는 것은 "희망"을 보는 것이다.
마치 사막에서 꽃이 피는 것처럼 말이다.
"사막에도 꽃이 핀다. 아주 오랜 시간의 기다림과 비를 만난다면 기적처럼 사막에도 꽃이 핀다."
2015년 9월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슈퍼 엘리뇨 현상으로 폭우를 만나 분홍색 당아욱 꽃밭이 사막에 만들어졌다.
스타트업에서 [인사팀]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는 드디어 마지막 구슬이 꿰어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의 특성상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여 고객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는 상황에서 조직을 생각하고 운영하는 측면은 생존 앞에서는 당연히 후 순위 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스타트업 채용공고에서 HR 채용공고를 보았다면 그 회사는 지금 성장 중인 회사일 것이다.
그렇다고 [인사팀] 없이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회사의 규모와 비례하여 그 업무를 경영지원 혹은 총무 혹은 대표가 직접 HR 업무를 수행한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에서 언제쯤 [인사팀]을 세팅하게 될까?
정답은 없다. 하지만 때는 있다.
스타트업은 콤팩트한 규모에서 시장에 진입한다. [개발자][기획자][운영]등 기본 조직에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채용과 인사업무에 대한 분업과 전문성을 가진 인력이 필요해지는 순간이 온다.
그때 [인사팀]이 등장하게 된다.
왜냐하면 스타트업 초창기에는 분업할 만큼의 업무가 되지 않으며, 5명 있는 스타트업 조직에서 부서와 조직의 개념이 불명확하고, 개발하며 마케팅하고 기획하는 멀티플레어들에게 [인사팀]의 필요성이 크게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규모가 커지면 커피 한잔하고, 밥 한번 먹으면 해결될 문제들이 더 이상 그 방법이 통하지 않게 된다. 규모에 비례한 문제들과 분업에 따른 전문성이 필요해지는 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타트업에서 인사팀이 생겼다는 것은 희망이며
바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현재는 스타트업 인사HR 팀장
전직 IT 헤드헌터
전직 세계일주여행자이며, 작가 [여행 후, 오늘]
전직 외국계기업
기타 팟캐스트 진행자, 에디터, 강연자, 시나리오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