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02. 23.
https://imnews.imbc.com/news/2020/politics/article/5664315_32626.html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3066252004?input=1195m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예상보다 느려 한국은 중국과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잘 대처 하는 듯 해보였으나 신천지 출신의 60대 한 여성 슈퍼 전파자에 의해 대구를 시작으로 모든 시.도에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중이다.
기하급수로 증가할 수 밖에 없는 바이러스 감염자의 특성상, 이미 언론에서 발표한 수치보다 더 많은 수의 감염자들이 현재도 발생하고 있을 것 이고 총 감염자 수는 날이 갈수록 폭증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문 대통령은 당연하게도 코로나19의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 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교육부는 초중고 개학마저 3월 9일로 연기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자체보다 이를 다루는 언론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대중들의 공포감 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치사율 2%대로 일반 독감보다 조금 높은 수준 이지만,
이미 대중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일반 독감 따위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중들의 뇌에는 걸리면 치명적인 죽을 수도 있는 심각한 병으로 인지되고 있고
실제 그 병의 의학적 진실에 관해서는 궁금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을테다.
여기서 진정한 공포가 시작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 주요 상권의 손님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항상 손님들로 들끓던 맛집 부터, 영화관, 대형마트, 시장 등 원활히 자본이 순환해야될 곳에서 부터
매출이 끊기는 중 이다.
일시적인 매출 감소는 자영업자들이 반드시 견뎌내야할 외풍이라 하나 이러한 영업 실적 감소가 수개월 이어진다면 가뜩이나 큰 이익을 못내던 영세 상인들은 도무지 견딜 재간이 없을 것이다.
이후에 다시 상황이 나아진다 하더라도 당장 위기를 넘기지 못하는 상인들이 줄폐업을 선언하면
그에 따른 실업률 증가와 상가 공실에 따른 임대료 수익 감소, 그리고 주요 상권 건물과 지가 하락까지
그 파급력은 가히 상상 이상 일 수 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공포다.
물론 현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이미 깊은 공포에 물든 시장 분위기 속에서 당장 내일부터 코스피와 코스닥에는 이 공포가 반영되어
전반적인 주가 하락이 필연적이다.
그리고 왜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겠는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로 인해 한국 증시 급락이 등장할 경우
이는 주식 투자자에게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투자자라면 시장이 공포에 물들때 탐욕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