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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태경 Jan 21. 2024

잠시 프랑스여배우가 되어

24년 1월 21일 스미다강옆 카페에서

https://youtu.be/xyG8_FtZlAY?si=i2By7Tqd_oR7yxNq

문을 열고 들어섰다.

Kelly Evans의 [Hooked]가 흐르고 있다.


눈앞으로 펼쳐지는 스미다강.


오늘은 딱히 정해진 노선 없이 산책할 요량으로 비 오는 거리로 나섰다.

추적추적 아사쿠사 스미다 강가를 거닐다 다리 위에서 멀리  유혹하듯 반짝이는 조명을 따라 찾아든 카페.



프랑스영화를 많이 본 탓일까.

근사한 프랑스여배우가 되어 달큰한 꿈을 꾼다.


삶은

때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걷다 보면,

흐르듯 지나다 보면

우연찮게

멋진 추억을,

근사한 감동을 선물 받는다.


그저 살아있음에

더없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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